늑대로 불린 인간병기들의 이야기 - SF 액션 영화 인랑

■ 2018 여름 극장 대전의 시작

매년 여름이면 기온 따라 극장도 함께 뜨거워집니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몰리는 관객을 잡기 위해, 배급사별로 블록버스터 작품을 내놓기 때문인데요.

올해 역시 다양한 기대작들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다가오는 7월 25일 여름 극장 대전의 시작을 알리는 영화가 문을 연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김지운 감독 연출, 정우성·강동원 주연으로 기대를 모으는 SF 액션 영화 인랑입니다.  

영화 인랑은 근미래 통일 준비를 앞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통일 반대세력 ‘섹트’와 ‘섹트’ 진압을 위한 정부 직속 조직 ‘특기대’ 그리고 ‘특기대’를 말살하기 위한 정보기관의 암투와 각축전을 다루는 SF 영화인데요. 한국적인 이야기를 한국에서는 흔하지않은 장르로 풀어낸 점이 색다릅니다.  

새로운 이야기와 장르의 조합으로 올여름을 더욱 뜨겁게 만들 SF 액션 영화 인랑. 어떤 포인트에서 인랑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지 알아볼까요?    

포인트1 : 장르 마스터 김지운 감독의 첫 번째 SF 영화

SF 영화 인랑 연출을 맡은 김지운 감독 / 

(출처 : 네이버 영화)

영화 인랑의 연출을 맡은 김지운 감독. 그에게 있어 이 영화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장르 마스터라는 별명을 지닌 김 감독이 한 번도 다룬 적 없는 장르인 SF 영화이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김지운 감독은 제작보고회에서 “온갖 장르를 섭렵하면서 해보지 못한 게 SF였습니다.”라며 SF에 대한 갈망이 있었음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김지운 감독 특기인 미쟝센 구축 / 

(출처 : 네이버 영화)

김지운 감독의 SF 도전이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는 김지운만의 뛰어난 미쟝센(조명, 연출, 의상, 소품 등으로 묘사하는 영화의 장면) 구축 능력에 있습니다. 이전 작품들에서 김지운 감독은 장르의 매력을 부각시키는 미쟝센으로 인상적인 장면을 많이 만들어 호평받았는데요. 
특히 이번 영화 인랑은 SF 장르 특성상 새로운 비주얼을 필히 보여줘야 하는 만큼, 김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마법 같은 미장센을 만들어낼지 기대됩니다. 

김지운 감독의 다양한 영화 연출작이 궁금하다면? ☞ http://blog.isu.co.kr/278

포인트2 : 원작의 매력 살린 한국형 리메이크

원작 인랑의 한 장면(좌)과 표지(우) /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유스(좌), 게임 애니메이션 그리고 사랑(우))

영화 인랑은 동명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원작 인랑은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 팬을 보유한 작품으로, 이번 리메이크 결과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어요. 

김 감독은 5년 가까이 되는 시나리오 작업 끝에, 원작의 매력 포인트를 살리면서 한국 정서에 맞춘 또 다른 인랑을 만들어 냈답니다. 이야기의 근간인 3개 기관의 권력 싸움이라는 설정은 그대로 가져오되, 한국 관객의 재미를 위해 2차 세계대전 직후에서 통일을 준비 중인 남북한으로 배경을 옮겨왔습니다.

영화적 매력을 살리기 위해 달라진 점도 있습니다. 원작 인랑이 상대적으로 액션보다는 인간의 고뇌와 갈등에 집중한 작품이라면, 영화 인랑은 화려한 액션에 집중해 눈을 시원하게 만든다는 점이 차이죠.

포인트3 : 대역 없는 진짜 액션

인랑이 눈이 시원해지는 액션을 보여주는 데는 대역 없이 동작 하나하나까지 연기한 배우들의 정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생존하고자 하는 몸부림을 액션으로 보여준다’는 컨셉을 기초로, 배우들은 수로 속 액션, 총격 액션, 자동차 추격, 화염 액션 등 고난도 연기를 직접 선보였습니다.

배우 인생 최초로 선보인 한예리의 총격 액션, 부상에도 아랑곳없이 이어나간 최민호의 맨몸 액션 등 기대 포인트가 많은 가운데, 특히 40kg이 넘는 강화복을 직접 입고 선보인 강화복 액션 연기는 우려와 기대 속에 현장에서 감탄을 일으켰는데요. 강동원은 강화복 액션의 소감으로 “쉬운 도전은 아니었지만, 고통과 성취감이 공존하는 경험이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포인트4 : 익숙한 배우의 새로운 모습

영화 인랑의 또 다른 포인트는 익숙한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입니다.

김지운 감독으로부터 “영화의 비타민 같은 역할이다.”라고 호평받은 한예리는 총과 액션을 통해 ‘최악의 하루, 극적인 하룻밤’ 등에서 선보인 러블리한 모습과는 정반대의 카리스마를 보여주죠.

최민호 역시 새로운 모습을 끌어내기 위해, ‘이러다가 정말 특기대가 되어버리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강도 높은 액션 훈련을 소화했는데요. 이번 영화를 통해 아이돌 가수에 이어 배우로 거듭나는 최민호를 기대할 수 있답니다.

“영화에 큰 힘이 되었다.”는 감독의 말로 기대하게 만드는 허준호. 악의 결정체인 공안부장 이기석을 맡아 역대급 악역의 얼굴을 보여줄 예정인데요. 특별출연임에도 영화의 맥을 짚는다는 점에서 그가 한국영화 특별출연 계의 한 획을 그을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이수무비클럽, 영화 예매권 이벤트

올여름 첫 기대작인 만큼 이수무비클럽도 함께합니다. 다양한 재미 포인트를 담은 SF 액션 영화 인랑의 예매권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인데요.

아래의 설문 창에 ‘OO로 불린’ 나의 별명을 얘기해주세요. 별명의 이유와 함께 가장 인상 깊은 이야기를 남겨 주신 5분을 선정해, SF 액션 영화 인랑 예매권을 드립니다! (내용 작성 후 하단 제출 버튼 클릭 시 참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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