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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2019 이수그룹 공채 서류전형 결과가 발표되었네요. 합격하신 분들은 정말 축하드립니다!! 잠시 기쁨을 누리는 것도 좋지만 아직 갈 길이 멀기에 조금 더 힘을 내야겠죠?

딱 1년 전, 여러분처럼 행복과 걱정을 안고 있던 분들이 있는데요. 이수시스템 조재은 사원, 이수엑사켐 서태석 사원, 이수화학 신기연 사원도 여러분과 똑같은 상황이었습니다. 이들은 2018 이수그룹 신입사원 공채에 당당히 합격한 이수그룹 신입사원들입니다. 


(왼쪽부터 이수시스템 조재은 사원, 이수엑사켐 서태석 사원, 이수화학 신기연 사원)


오늘은 이수그룹 신입사원들과 공채 면접 관련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과연 여러분들의 예비 선배님들은 어땠는지 한 번 들어볼까요?


Q1. 이수그룹 면접 당시 어떤 기분이셨나요?

 


조재은 사원 - 1차 면접 당시에는 이수그룹에 들어가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첫 관문이라 많이 떨었던 기억이 납니다. 혹시라도 준비한 예상 질문에서 어긋난 질문이 나올까 봐 걱정했고 ‘답변을 못 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과는 달리 면접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고 차츰 긴장도 풀렸습니다. 


서태석 사원 – 저도 면접은 항상 긴장이 많이 됩니다. 평소의 경험에 미루어 보았을 때, 너무 걱정이 많아서 답변을 흐지부지하게 하는 것보다는 소신 있게 대답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습니다. 막상 면접실에 들어가니, 무거운 면접 대기실과는 달리 면접관분들이 친절하게 맞이해주셔서 압박감을 많이 덜 수 있었습니다.


신기연 사원 - 만감이 교차한 것 같습니다. 물론 떨리는 마음이 가장 컸지만, 원하던 회사의 면접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고, 본사를 방문하게 되어 설레기도 했습니다. 


Q2. 이수그룹 면접 전형은 여러 단계를 거쳐 진행되는데요. 어떤 과정을 거쳐 면접을 보셨는지 또 과정별 준비과정은 어떻게 달랐는지 궁금합니다.


조재은 사원 - 이수그룹 면접 전형은 1차 실무진 면접과 2차 CEO 면접으로 나눠집니다. 

1차 면접과 관련해서는 저는 가장 먼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 적은 내용을 중심으로 ‘과연 내가 면접관이라면 어떤 질문을 할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예상 질문을 뽑았습니다. 주로 회사홈페이지나 블로그에서 제가 지원한 직무와 팀 그리고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어 답변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2차 면접은 인성 면접 위주였기 때문에 검색을 통해 구할 수 있는 예상 질문 리스트 바탕으로 준비했습니다. 무엇보다 이수그룹과 관련된 채용사이트에서 면접 후기를 많이 찾아봤습니다. 실제로 후기에서 찾아봤던 질문과 면접 당시에도 비슷한 질문을 받았고 잘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서태석 사원 – 저는 완성된 근사한 답변을 준비하는 것 보다, 무엇이 중요할지 파악하는 것에 많은 시간을 들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 역시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1차 면접 질문은 직무 관련, 2차는 인성 관련 질문을 위주로 준비했습니다. 면접 질문을 100% 준비할 수 없기 때문에 중요한 내용만 추려가며 정리했는데 이것만 해도 적은 양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면접에 앞서, 학교에서 하는 모의 면접 강의나 취업 스터디를 통하여 예행 연습을 했습니다.

 


신기연 사원 – 저는 과정별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실무진을 만나는 1차 면접에서는 ‘함께 일할 만한 사람’임을 알려드리기 위해 직무 관련 역량을 많이 준비하고, 저의 장점인 차분한 성격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어요. 

임원을 만나는 2차 면접에서는 ‘우리 회사에 어울리는 사람’임을 증명하고 싶었고, 신규사업팀에 지원하는 만큼 최근 신규사업 트렌드나 이수화학의 기존 제품을 바탕으로 개발할 수 있는 사업에 대해 많이 고민했습니다. 



Q3. 중요한 면접인만큼 떨림은 당연히 있었을 텐데요. 면접 당시 직접 활용한 긴장 해소법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조재은 사원 - 이수그룹 면접 당시 저도 많이 떨었던 기억이 나는데요. 항상 면접시간보다 일찍 나와서 회사 근처 카페에 갔습니다. 카페에서 준비했던 답변 내용에 대해 정리를 하며 긴장되는 마음을 진정시켰습니다. 그리고 “면접관은 내 얘기를 들어줄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하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했습니다. 



서태석 사원 - 면접에 들어가기 전에 문 앞에서 스트레칭했습니다. 전신을 쫙 펴서 이완시켜주면 혈액순환이 잘 되고 긴장이 덜 됩니다. 개인적으로 약간의 긴장감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청심환 같은 것을 먹어본 적은 없습니다.


신기연 사원 – 저는 조금 다른 관점에서 생각했는데요. 면접을 보는 것이 아니라 제가 언젠가 하게 될 비즈니스 미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하다 보면 모르는 사람 앞에서 상품이나 보고서를 설명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면접도 저를 판매하는 자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저를 판매하는데 떨거나 답변을 잘 못 하면 안 되니깐 자연스레 프로페셔널한 마음이 생기고, 긴장도 덜 되었습니다. 


Q4. 여러 질문 중 지금도 기억에 남는 질문은 무엇인가요? 또 어떻게 답변했는지도 궁금합니다.


조재은 사원 - 회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사업 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해 묻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저는 회사 측면에서 현재 IT 산업의 흐름(4차 산업혁명)에 맞춰 회사가 나아가야 할 사업 방향 중심으로 답변했습니다. 

제 생각에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지원자가 얼마나 회사에 관심이 많고 유관 산업 트렌드를 이해하고 있는지’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이에 초점을 맞춰 답변하고자 했습니다. 

 


서태석 사원 – 저는 첫 질문이 기억에 남는데요. 질문은 “평창 올림픽에서 우리 회사를 어떻게 홍보할 수 있겠는가?”였습니다. 기업 이미지는 반드시 기업의 제품과 같지는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우리가 B2B 업계에 있기 때문에 제품 성능의 홍보보다는 이수라는 이름을 홍보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올림픽 경기장 주변에서 작게 ‘이수 올림픽’을 열어 일반인을 대상으로 경품을 주는 행사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답변 드렸습니다.


신기연 사원 – 저는 반대로 마지막 질문인 “하고 싶은 말 없나요?”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면접장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질문이지만 정말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는 기회잖아요. 

저는 이수화학을 알게 된 경로와 회사에 대한 솔직한 제 감정을 말씀드리고, 함께 일하고 싶은 제 마음을 어필했습니다.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이수화학이 제 운명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를 말씀드렸습니다. 



Q5. 면접 당시 곤란한 상황도 분명 있었을 텐데요. 어떤 상황이었는지 또 어떻게 위기를 돌파했는지 궁금합니다.


 


조재은 사원 - 2차 면접 중에 답변하기 곤란한 질문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원한 직무와 팀이 아닌 다른 업무를 부여받게 된다면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사실 저는 이수그룹에 지원했던 순간부터 직무를 확고하게 정했던 터라 많이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무조건 “이 직무가 아니면 안 됩니다!”라고 얘기하기보단 실제로 입사한다면 지원한 직무를 잘 해낼 수 있는 이유와 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 설명드렸던 것 같습니다. 


신기연 사원 - 면접 중에 숫자 계산을 하다가 막힌 적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세제의 양’에 대한 질문을 받았어요. 제 나름의 논리를 세워가며 대답했지만, 중간에 단위가 커지면서 머리가 뒤죽박죽 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중간에 제가 숫자에 약한 것을 시인하고, 대신 제가 잘하는 다른 역량을 많이 어필하려 노력했습니다. 


Q6. 본인이 생각하시는 본인의 합격 비법은 무엇인 것 같으세요?


조재은 사원 – 저는 직무분석이 합격의 비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회사의 직무 소개 페이지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습니다. 이렇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직무에 대해 분석을 했고 답변을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이 직무를 지원하고 싶은 이유는 무엇이며 어떻게 하면 잘 해낼 수 있을지,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직무와 어떻게 접목시켜 발전시킬지 등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서태석 사원 - 주변의 도움을 많이 받는 것이 비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친구들이 취업 준비를 혼자 시작합니다. 그래서 준비 기간이 더 길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취업 박람회, 학교 취업센터, 교수님 그리고 일하고 있는 주변 지인들로부터 자주 조언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취업 준비 기간을 짧게 끝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타인의 의견을 듣다 보니 제가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금방 깨달을 수 있었고 새로운 기회도 많이 보였습니다.

 

신기연 사원 - 화학산업과 이수에 대한 애정이 비법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이수화학에 입사 전, 화학 분야의 컨설팅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요. 실제로 그곳에서 일하면서 이수화학을 알게 되었고, 화학산업에 대한 애정을 갖게 되었거든요. 제가 일했던 경험과 느낀 점을 말하며 왜 이수화학이어야 하는지, 이수에 대한 저의 애정을 충분히 보여드린 것 같습니다.   


Q7. 그렇다면 면접 준비 시 가장 중요한 요소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조재은 사원 - 자신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장단점이 무엇인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원론적인 것들에 대해 고민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직무에 대한 조사와 분석이 필요합니다. 면접관 입장에서 아무리 능력이 뛰어난 지원자라도 직무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한 지원자를 채용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서태석 사원 - 회사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다양한 경험, 역량 등은 짧은 면접 시간 안에 제대로 설명 드리기 힘듭니다. 그래서 다들 분명히 어필할 수 있는 본인만의 역량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천편일률적인 답변만 늘어놓게 되죠. 그러나 회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많은 조사를 했다는 것은 면접에서도 쉽게 보이는 요소입니다. 면접관분들 입장에서도 우리 회사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는 지원자에게 더 많은 관심이 가지 않을까요?


신기연 사원 – 저 또한 ‘자기 이해’라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비즈니스 미팅에서 자신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성격과 역량의 장단점을 잘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면접에서 자신감이 생기고 역량을 충분히 펼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Q8. 이수그룹 공채 지원자들에게 전하는 면접 합격 꿀팁이 있다면요?


조재은 사원 - 첫 번째는 이수그룹과 관련하여 홈페이지, 블로그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면접 예상 질문 리스트를 준비하면서 이수그룹과 관련된 모든 정보를 찾아보았고 이는 실제로 면접 당시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두 번째는 자신감 있는 태도로 면접에 임하는 것입니다. 일단 1차적으로 자기소개서를 통과한 지원자분들은 역량적인 측면에서 어느 정도 인정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 전형에선 지금까지 내가 경험해왔던 것들이 이 회사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해 자신감 있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태석 사원 - 회사 홈페이지에는 고객을 위해 준비된 적지 않은 양의 소개자료들이 있습니다. 실무에서도 중요한 정보들입니다. 정보를 찾기 힘드시다면 각 계열사 홈페이지부터 확인하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신기연 사원 – 이수그룹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느낀 점은, 상당히 유연하고 젊은 기업문화를 지닌 회사라는 거에요. 이수그룹은 문화가 유연하고 부드러운 것 같아요. 제가 만났던 이수인들은 모두 잘 웃고 사람을 편하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들도 예비 이수인답게 솔직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9. 반대로 면접 현장에서 조심해야 할 행동이나 실수는 무엇이 있을까요?


조재은 사원 - 첫 번째는 거짓으로 경험을 꾸며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의 경우 역량, 인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여러 가지 질문이 들어오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신없이 답변하는 과정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할 수 있고 쉽게 거짓말이 들통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자신감 없는 태도입니다. 아무리 직무에 도움이 되는 경험과 자질을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자신의 능력에 자신이 없다면 면접관 역시도 그 지원자가 우리 회사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서태석 사원 – 제가 면접에서 가장 많이 본 실수는 답변을 너무 길게 하는 것입니다. 면접관분들의 표정과 분위기를 파악하면서 답변을 적당한 시간에 맞춰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할 때 되도록 짧게 이야기해야겠다고 생각하면 대게 적당한 시간 안에 답변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신기연 사원 - 거짓말입니다. 거짓말은 그 사람 자체의 진실성마저 의심하게 만드는 것 같아요. 함께 일하기 위해서는 신뢰가 쌓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면접관은 대부분 함께 일하게 될 분들이잖아요. 면접부터 신뢰를 쌓아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Q10. 이수그룹 선배로서 예비 후배 이수인에게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조재은 사원 - 작년 이맘때쯤 이수그룹의 자기소개서를 접수하고 이 기업에서 꼭 나를 찾아줬으면 한다는 생각으로 애타게 결과를 기다렸던 때가 생각납니다. 그때의 저처럼 지원자 여러분 역시 간절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준비한다면 꼭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힘내세요!!


서태석 사원 - 벌써 일 년이 지났네요. 저도 작년 이맘때쯤 열심히 취업 준비를 했던 생각이 납니다. 취업 준비 기간 대부분이 실패와 기다림의 시간이기 때문에 견디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때로는 자존감도 많이 떨어지게 되죠. 하지만 면접에서는 본인이 이미 이수인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감 있게 준비한 것을 다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비 이수인 여러분 화이팅!


신기연 사원 - 후배님들이 이수그룹에서 많이 성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수그룹은 교육 프로그램과 좋은 선배님들이 많아서 성장하기에 너무 좋은 환경을 갖고 있거든요. 예비 이수인들의 성장을 응원합니다!





이것으로 이수그룹 신입사원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끝입니다. 1년 뒤에는 바로 여러분을 인터뷰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다들 끝까지 파이팅해서 꼭 내년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