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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앱지스가 자체 개발 중인 항암 신약 ‘ISU104’에 대한 내성암 치료 관련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수앱지스는 ‘ISU104’가 이번 특허 취득을 통해 지난해 7월에 취득한 물질 특허 외에 추가적으로 '항암제 내성암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적 조성물 및 이용방법에 대해 인정받게 됐다고 설명했는데요.


'ISU104'는 암 세포의 성장과 전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ErbB Family(ErbB1/2/3/4) 'ErbB3'를 표적으로 하는 신약 후보 물질입니다. ErbB1, ErbB2 타겟의 표적치료제 및 화학요법제를 이용한 항암 치료 과정 중 내성에 관여하는 'ErbB3'암 세포가 더 이상 약물에 반응하지 않도록 만들어 암 재발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16년 메드트랙(Medtrack) 조사에 따르면 기존 치료법에 내성 발생 시 두경부암의 경우 약 90%, 유방암은 약 70% 높은 재발률을 보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회사 측은 이번 'ISU104'의 내성암 관련 특허 취득이 이 같은 재발 암에서 효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확인 받은 것이라 전했습니다.
현재 ErbB 성분을 타겟으로 상용화된 표적항암제로는 ErbB1 타겟의 '얼비툭스(Erbitux, 일라이 릴리社)'를 비롯해 ErbB2 타겟의 '허셉틴(Herceptin, 로슈社)’ 등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ErbB3 ErbB4를 표적으로 시판된 항암제는 전무한 상황이다. ‘ISU104’가 상용화 될 경우 최초의 ErbB3 표적항암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