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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ISU Challenge Track)는 이수그룹만의 특색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6명의 인턴들이 한 팀을 이뤄 신규 사업을 기획하고 발표하는 종합 프로젝트입니다. HR팀 담당 코치들의 지도 아래 기획력, 문제 해결력,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것은 물론 입사 특전과 상금까지 준비돼 있어 매년 치열한 경쟁률을 자랑한다는 사실!


벌써 11기를 맞은 ICT 최종발표회가 지난 14일에 열렸는데요. 침묵과 환희가 공존하던 뜨거운 발표회 현장, 수PD가 놓칠 순 없겠죠?




바로 이 곳에서 ICT 인턴들이 60여일에 걸쳐 고민한 흔적과 눈물겨운 노력들이 공개된다고 합니다. 수PD도 경건한 마음으로 입장해요.


시작 전 행사에 대한 전반적인 OT가 있었어요. 행사는 A, B, C 총 3개 팀의 이수그룹 신규 사업에 대한 발표, 심사위원 Q&A, 시상식의 순서로 진행이 됐답니다.


본격 발표에 앞서 각 팀들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하네요. 긴장한 모습들이 역력하지만 잘해낼 거라 믿어요!

 

‘의료용 3D 프린터 사업’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는 A팀! A팀은 중간발표 이후 새로운 주제로 전환했다고 하는데요,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사업 제안에 필요한 요소들을 잘 구성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어요.


B팀은 ‘베트남 한식 사업’, C팀은 ‘2차 전지 사업’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는데요, 학생들의 수준이라고 보기 힘들만큼 시장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과 아이디어가 돋보였어요. 


하지만 방심하긴 일러요. 전문가들의 냉정한 평가가 기다리고 있거든요. 제안서를 검토하며 무언가를 기록하고 계시는 기획팀 문정환 과장님! 인턴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피드백 준비에 여념 없는 모습이네요.

 

기획팀 김우영 차장님의 날카로운 평가는 간담을 서늘하게 했죠. 소비자 타겟팅 문제, 매물 기업에 대한 편향적인 시선 등 제안의 허점을 예리하게 지적해 주셨어요. 


각 팀별 발표가 모두 끝난 후 이어지는 제민호 ㈜이수 대표이사님의 총평 시간! ‘인수 기업의 매출액 분포도가 좀 더 면밀히 나왔다면 이해하기 쉬웠을 것’, ‘시장 진출 시 기업의 강점이 역으로 약점이 될 수도 있는 점을 고려해야 할 것’ 등 인사이트에 기반한 날카로운 평가를 해주셨어요. 물론, 열심히 준비해준 세 팀에 대한 따뜻한 격려 말씀도 잊지 않으셨죠. 


최종 평가를 기다리는 10분의 휴식 시간입니다. 긴장으로 꽁꽁 얼어붙었던 발표가 끝나자 다들 여유를 찾은 모습이네요. 

 

두구두구두구!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시상식. 모두가 열심히 해줬기에 심사위원들도 우열을 가리기가 쉽지 않았는데요, 최종 우승의 영광은 ‘2차 전지 사업’을 발표했던 C팀에게로 돌아갔습니다. 상금과 수료증을 받으며 그동안의 고생을 씻은듯이 날려보냅니다. 우승 여부와 상관 없이 한 단계 성장한 기분은 이수그룹 ICT 인턴들만이 느낄 수 있는 또 다른 특혜인거죠! 




ICT가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바로 각 팀별로 배정된 담당 코치들이 있기 때문인데요, 인턴들의 고군분투를 바로 곁에서 지켜봤던 코치들의 이야기가 빠지면 섭섭하죠! 수PD는 ㈜이수 HR팀 박세현 대리, 박지훈 대리를 만나 그들의 숨은 진심을 들어봤어요.

 

▲ (주)이수 HR팀 박세현 대리(좌), 박지훈 대리(우)

 

1. 2개월간의 ICT 코치 활동을 마무리하며 느낀 소감은? 


박세현 대리) 최종 발표회장에서 누군가 ‘시원섭섭하지 않냐’고 물었어요. 그땐 ‘아니’라고 담담히 얘기했는데 뒤늦게 아쉬움이 밀려옵니다. 인턴분들에게 제가 더 알려주고 도와줄 수 있었던 것들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ICT 인턴들이 2개월 간 수행하는 '신사업 기획'이라는 과제는 현업 실무자들에게도 녹록치 않은 과제입니다. 학생이라는 한계를 넘어 훌륭한 결과를 만들어 낸 ICT 11기의 노고에 다시 한 번 박수를 보냅니다.


박지훈 대리) 시작할 때와 달리, 마지막 무렵에는 언제나 아쉬운 부분들이 가슴 한 켠에 남기 마련입니다. 코치로서 팀원들에게 무슨 말을 해주고, 어떻게 의사를 전달할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개인적으로도 많은 것을 공부하고 배워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마음속에 남은 아쉬움은 내년에 다시 코치를 하게 되었을 때 꼭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2. ICT 최종 발표회는 어떻게 보셨나요? 


박세현 대리) 대견했어요. 대부분 처음 수행하는 '신사업 기획'이다 보니 중간 발표 때까지만 해도 참 많이 헤맸어요. 답이 없는 듯한 과제를 두고 모두 머리를 싸맸죠. 과연 이 친구들이 이것을 해낼까 하는 걱정도 했습니다. 그런데 기우였죠. 막상 최종 발표회에서 뚜껑을 열어보니 그간 들인 노력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으니까요. 30분 남짓의 발표를 위해 팀원들이 기울인 고민, 찾았던 자료의 양, 하얗게 샜던 밤들을 떠올리면 결코 의아한 결과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각자 자신이 기울인 노력에 부끄러움이 없다면 모두가 최우수팀, 최우수 팀원입니다.


박지훈 대리) 세 팀 모두 분석 툴 활용능력부터 탄탄한 스토리라인, 구조적 논리성, PT 능력까지 모든 면에서 역대급으로 뛰어나 놀랐습니다. 그간의 노력들이 PT 한 페이지, 한 페이지에 잘 묻어나는 걸 느낄 수 있었고, 기대 이상의 결과물이 나온 발표회였다고 생각합니다. ICT 프로그램은 딱딱한 조직생활을 수동적으로 경험하게 하고, 틀에 맞춰 넣는 일반적인 인턴 경험과는 다릅니다. 구조적으로 생각하고 본인의 논리를 세워 주장을 펼쳐볼 수 있는 기회의 장입니다. 그런 점에서 인턴과 코치 모두 만족할 만한 성공적인 발표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 담당 팀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박세현 대리) ‘학생이 아니라 프로로서 일 한다는 마인드로 덤벼라’고 얘기하는 빡빡한 코치를 만나 고생 많으셨습니다. 어색한 첫날이 낯설 만큼 절친이 된 여러분을 보면 2개월 ICT 기간 여러분이 만든 밀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인턴 과제가 아니라 프로로서 일을 대해줘서 감사합니다. 모두가 몰입하고, 모두가 최선을 다하는 팀을 만나는 것은 인생의 행운입니다. ICT 팀플레이가 여러분에게 '진짜 일 맛'을 느끼는 계기가 되어 성장의 밑거름이 됐으면 합니다.


박지훈 대리) 역대급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인원들인 만큼, 평가하기 힘들 정도로 좋은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인턴들이 많았습니다. 특히 저희 팀원들은 제가 첫 코치를 하다 보니 서투른 모습도 있었을텐데 무슨 말을 해도 한번에 이해하고, 열정적으로 잘 따라와줘서 저에겐 행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미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친구들이므로 조만간 사회인으로의 성공적인 데뷔를 이루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ICT의 경험과 인연도 오래도록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ICT 11기 최종발표회 현장의 생생한 분위기를 전달 드리기 위해 수PD가 열심히 행사장을 돌아다녔는데요, 어떤 느낌인지 감이 오셨죠? 


ICT는 매년 상반기에 모집을 진행하니 도전 의지가 불타오르는 분들은 내년을 기약하면 좋을 듯합니다. 수고한 11기 인턴들 그리고 수PD에게 우렁찬 댓글 박수 한번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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