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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 시즌만 되면 인사담당자들은 다양한 종류의 자소서를 마주하게 됩니다. 지원자 본인과 이수그룹에 대한 탄탄한 이해를 기반으로 작성된 훌륭한 자소서도 있는 반면, 컨트롤 C와 컨트롤 V를 시전한 영혼 없는 자소서도 종종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이수그룹 인사담당자의 마음을 흔드는 취향저격 자소서, 어떻게 쓰면 좋을까요? 




문항1) 

지원 직무에 대한 본인 스스로의 정의를 내려보고, 이 직무를 잘 수행하기 위한 본인의 노력에 대해 말씀해 주세요.


직무에 대한 지원자의 이해도와 준비도를 알아보기 위한 항목입니다. 같은 직무라고 해도, 이수그룹에서 수행하는 직무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른 기업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최적화된 내용을 쓰기 위해서는 지원 직무에 대한 철저한 스터디가 선행돼야 할 것입니다. 이수그룹은 누구나 쉽게 직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현장의 분위기와 현직자의 목소리를 담은 ‘도전 멘토링’ 영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영업, 연구개발, 생산관리 등 현직자가 소개하는 직무의 내용이 자세하게 담겨 있으니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울러 직무 역량을 증명하기 위한 그 동안의 활동들을 일목요연하게 작성해주세요. 이 때 본인의 경험을 단순히 나열하기 보다는 직무 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연관 지어 기술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과거의 경험 외에도 실천 가능한 미래의 구체적인 노력도 곁들여 준다면 좀 더 설득력 있는 답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문항2) 

직장생활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나만의 목표가 무엇인지 말씀해 주세요.


지원자 개인의 비전이 이수그룹의 방향성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항목입니다. 분명하고 뚜렷한 목표가 있다는 것은 행동을 유발하는 강력한 동기부여의 원천이 될 뿐만 아니라 지원자의 열정과 진정성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수 있습니다.


미래에 대한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뜬구름 잡는 거창한 목표를 내세울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목표의 크기가 아니라 이수그룹 근무를 통해 지원자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성장할 것이고, 목표를 어떻게 달성해 나갈지에 대한 체계적인 논리와 진정성입니다. 



 


남들과 뚜렷이 구별되는 독특한 경험은 그 자체만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그런 경험이 없다고 하더라도 기죽을 필요는 없습니다. ‘관점’을 가지면 평범해 보이는 활동에서도 얼마든지 자기만의 PR 포인트를 뽑아낼 수 있습니다. 이 때, 관점을 ‘직무 관점’으로 해석했다면 정확히 이해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명확한 직무 관점 없이 특정 활동에 대해 쓰다 보면, ‘다양한 경험을 했다’라는 식의 흐릿한 결론만 도출됩니다. 어떤 직무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 중 하나가 A라고 했을 때, 아르바이트·팀 프로젝트·봉사활동 등 본인이 했던 활동에서 그 A를 배울 수 있었던 구체적인 에피소드와 성과, 깨달음을 일관성 있게 작성하면 좀 더 짜임새 있는 자소서가 될 수 있겠죠. 내용 전반에 회사에 대해 공부한 내용이나 인재상 등을 적절히 반영한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자소서는 얼굴 없는 면접입니다. 면접 때는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옷 매무새부터 머리까지 잔뜩 신경을 쓰는 반면 자소서는 ‘내용만 잘 쓰면 끝’이라는 믿음을 가지신 분들이 간혹 있습니다. 실제로 여러 장의 자소서를 읽다 보면 지저분하게 작성된 지원서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습니다. 회사 이름을 잘못 쓰거나 오타가 과도하게 잦은 자소서는 관심있게 읽다가도 흥미가 급감하며, 지원자의 자질을 의심하게 될 수밖에 없습니다.


글에도 스타일이 필요합니다. 내용별로 단락을 나누고 소제목을 다는 방식, 두괄식으로 결론부터 작성하는 방식 등 읽는 사람이 편하게 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구성법이 바로 스타일입니다. 물론 이러한 디테일이 전부는 아닙니다. 하지만 그 전부의 ‘의미’를 결정하는 무엇이 되기도 합니다.





빈 화면에 깜빡이는 커서만 멍하니 보고 있을지 모를 취준생을 위해 준비한 이수형 자소서 작성 팁! 많은 도움이 되셨나요? 


서류 마감까지 아직 여유가 있는 만큼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면 만족스러운 자소서를 완성할 수 있을거에요. 이수그룹에서는 역량 있는 훌륭한 인재들의 지원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포기하지 말고 킵 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