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까지 러블리하게 만드는 배우 - 마블리, 마동석이 출연해 더 빛났던 영화 Best 4

영화계에서 주목받은 지 10년 만에 주연은 물론 각본, 기획까지 참여하며 한국 영화판을 선도하고 있는 배우 마동석.

늘 큰 덩치와 우락부락한 얼굴에 연기도 매번 비슷하지 않을까? 우려할 수 있지만 오히려 영화마다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생기를 더해주곤 하는데요. 

오늘은 그가 출연해 더욱 빛났던 영화 네 편을 소개합니다.

#1 공정한 심사 감사합니다 - 이웃사람

(출처 : 네이버 영화)

웹툰 작가 강풀의 원작을 영화화한 스릴러 이웃사람입니다. 아파트에 숨어든 살인범을 피해자의 부모와 그의 이웃사람들이 힘을 모아 잡는다는 내용의 영화인데요. 이웃사람에서 마동석은 사채업자 안혁모를 맡아 연기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이웃사람은 대중에게 마동석이라는 연기자를 본격적으로 알린 영화인데요. ‘깡패연기를 하라고 했더니 진짜 깡패를 데려오면 어떻게 해’라는 제목의 짤이 유명해지기 시작하면서, 그의 이름이 오르내리게 된 것이죠. 마동석과 함께 영화도 수시로 언급되며, 이웃사람은 극장 상영을 마친 후에 다운로드 재관람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수상 소감중인 마동석 / (출처 : JTBC 유튜브 채널)

리얼한 연기력은 평단에서도 인정받았습니다. 2013년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우조연상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마동석은 수상소감에서 “공정한 심사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수상의 기쁨을 표현하기도 했죠. 

‘마동석=액션’이라는 수식어를 만들어주며 빛난 영화 이웃사람. 그의 출연으로 인해 영화가 빛나기 시작한 지점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2 저 터프가이는 누구야? - 부산행

(출처 : 네이버 영화)

‘과연 이게 될까?’라는 의문으로 시작해 천만 관객까지 모집한 영화 부산행입니다. 부산까지 달리는 기차 내에서 좀비와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였죠. 이 안에서 마동석은 임신한 아내를 지키기 위해 좀비와 맞서는 역할로 열연했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부산행에서 마동석은 자신의 신체적 장점을 적극 활용해 연기했어요. 특히 극 중에서 석우(공유)와 영국(최우식)을 리드하며 좀비들을 때려잡는 기차 액션신, 석우의 딸 수안(김수안)을 좀비로부터 구해내는 맨손 타격신 등은 화끈함을 넘어 사이다 같은 시원함도 전해줍니다.

칸 영화제 상영 직후 기립박수 받는 부산행 / (출처 : 네이버 영화)

부산행은 그해 칸 영화제에 초청받아 상영됐는데요. 마동석 액션 특유의 시원함을 증명하듯이, 상영 직후 “저 터프가이는 누구야?”라는 얘기가 외신들 사이에서 왕왕 나왔습니다. 

마동석으로 인해 부산행의 액션 장면이 더 살아난셈인데요. 함께 출연한 공유가 “스케줄 상 칸 영화제에 방문하지는 못했음에도, 가장 인기 있는 배우는 마동석이었다.”며 그의 존재감을 대변해주기도 했죠.

마동석은 부산행을 기점으로 할리우드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어요. 곧 할리우드 영화 한 자리를 차지하고 나설 마동석의 한 방을 기대합니다!

#3 응, 아직 싱글이야 - 범죄도시

(출처 : 네이버 영화)

‘마동석의 마동석에 의한 마동석을 위한’ 영화라 해도 부족함 없는 액션 영화 범죄도시입니다. 마동석이 직접 형사들을 만나며 최초로 기획단계부터 참여한 영화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그의 열정이 관객에게도 전해진 것일까요? 범죄도시는 청소년 관람 불가 등급임에도 칠백만 가까운 관객을 모으며 흥행 축포를 터트렸습니다.

직접 영화 기획에 참여한 마동석 / (출처 : 네이버 영화)

마동석은 이 영화에서 무게감 있는 감정연기와 액션, 코미디를 오가면서도 어색함 없이 자연스러운 흐름을 선보였죠. 

그의 연기에 관객들은 쉴 틈 없이 빵빵 터졌고, ‘진실의 방으로, 응 아직 싱글이야’ 같은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대사도 여럿 나왔답니다.

(출처 : 네이버 영화)

범죄도시의 백미는 극악무도한 장첸(윤계상)과 마석도(마동석)의 공항 액션신이죠. 화장실의 대걸레부터 소변기까지 박살 내며 폭발력 있는 액션 연기를 선보였는데요. 마동석이 그동안 쌓아온 액션 내공을 모두 쏟아냈다고 느껴질 정도로 강렬했습니다.

범죄도시의 시작을 끝을 모두 담당한 마동석. 이 영화에서 그는 영화를 빛나게 한 것은 물론, 마동석이 없었다면 영화가 만들어졌을까? 싶을 정도로 활약했습니다. 

#4 이렇게 허약한 건 처음입니다. - 신과함께-인과 연

(출처 : 네이버 영화)

2017년 겨울 개봉해 무려 천사백만 관객을 모집한 신과 함께 1편의 후속작, 신과 함께-인과 연입니다. 웹툰 작가 주호민의 동명 작품을 원작으로 둔 영화로, 1편이 저승의 이야기를 다뤘다면 신과 함께-인과 연은 저승사자와 이승 신(神)의 이야기를 합니다. 여기서 마동석은 이승 신인 성주신으로 출연을 앞두고 있죠.

(출처 : 네이버 영화)

신과 함께 1편에서부터 마동석의 출연은 예고되어 있었는데요. 집주인을 저승으로 데려가려는 저승사자를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는 쿠키 영상이 화제였습니다. 동시에 원작의 성주신과 큰 차이 없는 비주얼로 관객의 기대를 잔뜩 모았죠.

마동석은 최근 진행한 신과 함께-인과 연에서 “이렇게 허약한 역할은 처음이라 어색했습니다.”라고 말해 영화의 궁금증을 더했는데요. 성주신의 활약상이 일부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과연 그의 말이 진실인지 확인해 볼까요? 

(출처 : 유튜브 채널 Musial Eto)

하정우, 이정재, 주지훈, 김향기, 김동욱 등 스타 군단에 마동석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해진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이번에는 마동석의 연기가 어떻게 영화를 빛내 줄지, 8월 1일 개봉일에 맞춰 극장으로 달려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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