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올해의 마지막 달 12월입니다. 10월 초 시작한 2019 이수그룹 신입사원 공채도 어느새 마지막 관문인 CEO 면접만 남았는데요. 

다들 면접 준비하느라 바쁘실 것 같아요. 오늘은 마지막 관문을 앞둔 여러분을 위해 올바른 면접 자세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기본 중의 기본이죠. 지각만큼은 피해야 합니다. 1차 면접 준비 기간에도 언급했던 것처럼, 면접 시간보다 2, 30분 전에 여유 있게 도착하는 것이 좋아요. 1차 면접과는 면접장 위치도 다르니, 미리 면접장에 가서 분위기도 파악하고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도 한 번 더 정리해 마음의 안정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장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깔끔한 정장을 추천합니다. 튀는 색깔이나 지나치게 편안한 옷은 피하는 것이 좋은데요. 댄디하고 깔끔한 비즈니스 룩 정도로 차려입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죠.

공손한 말투 역시 필수입니다. 자신감 있어 보이는 것은 좋지만, 너무 자만한 모습을 보여주면 안 되는데요. 아무래도 면접관들이 지원자보다 경력이나 나이도 많을 테니 적당한 선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죠.




초두효과라고 들어보셨나요? 초두효과란 먼저 제시된 정보가 나중에 알게 된 정보보다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그만큼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면접관들이 지원자를 처음 보는 순간, 그 짧은 3초 만에 지원자의 첫인상이 결정됩니다. 




그래서 면접장에 들어갈 때부터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장 안으로 들어갈 때는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태도로 입장을 하는 것이 좋고요. 자리에 앉아 면접관과 눈이 마주쳤을 때는 여유롭고 편안한 표정으로, 자연스러운 미소를 보이며 인사하는 것이 긍정적입니다. 

물론, 면접에서 첫인상이 전부는 아닙니다. 면접 과정에서 얼마든지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요. 하지만 면접의 스타트를 잘 끊기 위해서는 좋은 첫인상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답니다.



평소에 자주 손톱을 물어뜯거나 다리를 떠시나요? 이런 습관들은 면접에서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 있는데요. 구부정하게 앉거나, 다리를 떨거나, 한숨을 자주 쉬는 등의 습관들은 면접장에서는 삼가는 것이 좋아요. 

물론, 면접 볼 때는 안 그러려고 노력하겠지만 당황하거나 긴장을 하게 되면 본인도 모르게 습관이 나올 수 있어요. 그러니 면접 내내 신경을 잘 써야 하는데요. 면접 전부터 미리 올바른 자세를 연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죠?



면접에서 가장 좋은 자세는 허리를 똑바로 펴고 손을 무릎 위에 자연스럽게 올려놓는 거예요. 대답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손동작이 나올 수도 있지만, 그 외의 불필요한 상황에서는 손을 무릎 위에 고정해 놓는 것이 좋아요.



면접에서는 자신감 있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성격이 소심해서 평소에도 자신감이 없어 보이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면접에서의 자신감은 성격보다는 회사에 대한 배경지식과 개인의 노력에 바탕을 두고 있어요. 

 


자신감 있어 보여도 정작 자신이 지원한 회사나 직무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근거 없는 자신감이 될 뿐이죠. 반면, 지원한 회사나 직무에 대해 미리 공부하고 준비를 해서 간다면, 해당 질문을 받았을 때 잘 아는 내용이기 때문에 자신 있게 말하게 됩니다. 근거 있는 자신감을 가진 지원자에게는 자연스럽게 신뢰가 가겠죠.

마지막으로 적극적인 태도도 중요한데요. 회사에 대한 애정과 입사에 대한 의지를 적극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좋아요. 




우선 또박또박하게 답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꼬리를 흐리지 말고 깔끔하게 끝을 맺는 것이 좋죠. 깔끔하게 대답하는 지원자일수록 자신감 있어 보이기 때문이죠.

 


또한 두괄식으로 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회사는 불필요한 말을 선호하지 않아요. 대부분 두괄식으로 요점만 간단히 하죠. 면접관들도 회사 생활을 오래 했기에 이런 대화 방식에 익숙하고요. 그러므로 두괄식 답변이 면접에서 가장 효과적으로 대답하는 방법이 될 수 있죠.

답변하던 중 말이 끊기면 하고 싶은 말을 다 못할 수가 있어요. 그럴 경우에도 두괄식 화법이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어요.


 


질문을 들었을 때, 1~2초 정도 여유를 가지면서 답변을 정리하고 말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정리 없이 바로 답변을 시작하면 키 메시지를 놓친 채 답할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말문이 막혀 ‘음…어…그러니까…’ 등의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할 수도 있으니 평소에 정리해 답변하는 연습을 하는 게 좋아요.

답변할 때, 바닥을 보거나 천장을 보는 것도 안 좋습니다. 외워온 것을 그대로 말하거나 거짓말을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이죠. 또한 자신감이 없어 보이기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질문한 면접관과 눈을 마주치면서 대답을 하는 것이 좋죠. 물론, 한 면접관만 보는 것이 아니라 다른 면접관들과도 번갈아 가며 눈을 마주치는 것이 좋겠죠.



면접 답변은 준비했어도 듣는 것을 준비하는 것은 처음이신가요? 대부분 자신의 답변에만 신경을 쓰기 바빠서 듣는 태도에 대해서는 놓치는 경우가 많은데요.



면접은 면접관과 지원자가 대화를 나누는 자리예요. 그렇기 때문에 답을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면접관의 말을 경청하는 것도 중요하죠. 면접관이 말할 때, 고개를 끄덕이거나 눈을 마주치면서 ‘당신의 말을 잘 듣고 있다.’라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겠죠. 



또한 다른 지원자들이 답하는 것도 잘 들어야 하는데요. 3~5명의 지원자가 같이 면접을 보기 때문에 자신이 말을 하는 시간보다 다른 지원자의 말을 듣는 시간이 더 많을 수도 있어요. 

공통 질문에서는 자신이 어떤 식으로 말을 할지 생각하는 동시에 다른 지원자의 대답도 잘 듣는 것이 중요해요. 내 차례가 아니라고 집중을 안 하거나 딴청을 피우면 안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죠. 혹시 면접관이 다른 지원자의 답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어볼 수도 있으니 잘 듣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