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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블로그 선미현지의 감성공간)

우아하게 뻗은 고궁의 처마를 환히 비추는 불빛, 그리고 그 아래 손잡고 걷는 연인과 친구 그리고 가족까지 상상만 해도 예쁜 모습이죠? 

한국의 아름다움이 고스란히 담긴 고궁 아래에서, 고즈넉한 분위기에 취해도 보고 인생샷도 건지고 싶지만, 일정 기간에만 개장하는 터라 원할 때마다 찾기는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걱정하지 마세요! 일정 기간에만 야간 관람이 가능했던 창경궁이, 2019년 1월 1일부터 상시 야간 개장으로 전환되기 때문인데요! 아름답기로 소문난 창경궁에서 인생샷 건지러 출발하고 싶은 여러분을 위해 소개합니다. 알고 가야 더 좋다. 창경궁 야간 관람 꿀Tip!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장블리의 반짝반짝 빛나는 블로그)

앞서 언급한 것처럼 창경궁은 2019년 1월 1일 자로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개방합니다. 입장 마감은 오후 8시니까 그전에는 도착해야 한다는 것 꼭 기억하시고요. 

여기저기 둘러보고, 사진도 찍고, 앉아서 잠시 조선 시대의 삶을 생각하면서 쉬기까지 했을 때 평균 1시간 정도 소요된다는 것을 알고 가는 것도 좋은 팁이죠.



(출처 : 네이버 블로그 구리와 인형의 지구별여행기)

내국인의 경우 창경궁 입장료는 단 1천 원에 불과합니다. 야간관람은 특별한 만큼 더 비싼 게 아닐까 생각하실 수도 있으실텐데요. 주·야간 차이 없이 단돈 1천 원에 창경궁의 아름다움을 맞이할 수 있답니다.



(출처 : 연합뉴스)

모두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만 24세 이하의 청소년이나 만 65세 이상 내국인은 무료입장이며, 나이 상관없이 한복을 착용하거나 군복을 입은 현역 군인 또한 무료입장이 가능합니다.


1월 1일에 맞춰 시행하는 이벤트도 있습니다.


(출처 : flickr)

오후 6시부터 매일 선착순 200분께 청사초롱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것인데요. 아른아른하는 달빛 아래의 고궁에서 청사초롱 들고 찰칵! 벌써부터 최고의 인생샷이 기대되지 않나요?


(출처 : 아톰비트의 감성드라마 팩토리)

눈을 즐겁게 하는 풍경에 이어 음악까지 더해집니다. 

2019년부터는 기존에 진행하던 퉁명전 고궁음악회의 개최 횟수를 늘려, 더 많은 사람이 음악을 즐길 수 있게 하고요. 퉁명전 뿐이 아닌 대온실 권역에서도 음악회를 진행해 다양한 곳에서 음악과 풍경을 만날 수 있게 하죠.



그럼 지금부터 창경궁의 포토 스폿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1 명정전


(출처 : 네이버블로그 Beauty&Fashion)

정문을 지나 걷다 보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명정전입니다. 이곳은 과거 국가의 행사가 거행되던 기품있는 곳인데요. 좌우로 늘어서 있는 24개의 품계석이 무게감을 줍니다. 

은은한 조명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는다면, 우아함으로 가득한 사진 속 나를 발견할 수 있죠!


#2 어좌 앞


(출처 : 네이버블로그 사랑으로 크는 아이들)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면 당시 왕이 자리했던 어전 뒤로 그림 일월오봉도가 펼쳐져 있는데요. 일월오봉도를 배경으로 둔 채 늠름한 표정과 포즈로 사진을 찍어보는 건 어떨까요.


#3 춘당지


(출처 : 네이버블로그 장블리의 반짝반짝 빛나는 블로그)

이어서 소개할 포토 스폿은 물 위에 거울처럼 비추는 나무가 아름다운 춘당지입니다. 
춘당지는 1909년 조선 국왕이 지정한 농경지였던 자리를 일본이 파내어 연못으로 만든 곳인데요. 안타까운 역사로 시작된 곳이지만, 1980년 창경궁 복원 사업을 통해 한국식 정원으로 재탄생에 현재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감탄을 자아내는 경주의 안압지처럼 아름다운 곳이니, 한 번 찾아가 멋진 사진을 남기고 오기를 추천합니다. 

#4 대온실


(출처 : 네이버블로그 펫토그래퍼 사진찍는개엄마)
? 고궁 사이에 이런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 이곳은 창경궁 대온실입니다. 1909년 지어진 이곳은 철골과 목조가 혼합된 구조체에 유리를 둘러싼, 우리나라 최초의 양식 온실이죠.

궁궐 한가운데 자리한 서양식 온실이 묘한 조화를 이뤄, 떠오르는 창경궁 포토 스폿으로 주목받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