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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없는 살인자, 대기오염

최근, 계절 변화에 따라 기온이 올라가면서 다시 미세먼지가 기승할 수 있다는 뉴스가 보도됐습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입자 크기에 따라 폐로도 유입될 수 있어 큰 위협이 되는데요. 이러한 미세먼지가 대기오염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대기오염은 공장 매연부터 스프레이까지 원인이 다양하고, 앞서 말한 미세먼지를 포함해 납, 일산화탄소, 벤젠, 메탄가스 등 종류가 다양해 노출될 경우 높은 질병 발병률로 인해 위험합니다. 최근에는 대기오염과 범죄율이 상관관계가 있다 밝혀져, 대기오염의 위험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1급 발암물질, 벤젠

대기오염의 원인 중 하나는 공장에서 발생하는 매연입니다. 수많은 매연 중 석유화학 기업 공장에서 누출되는 벤젠은 1급 발암물질로. 약하게는 호흡곤란부터 심하면 백혈병, 암까지 유발할 수 있어 위험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벤젠은 석유처럼 우리 삶의 필수 화학물질에 함유되어 있고, 선진국일수록 도시 내 벤진 지수도 높게 나타나기 때문에, 벤젠 누출을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벤젠의 경우는 배출 허용기준이 지정되어, 가능한 누출되는 양을 낮추는 방식으로 대기오염을 최소화시키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자발적으로 시설 개선에 참여하는 등, 국내기업 16개사가 벤젠 노출 최소화에 노력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 환경보존에 앞장서는 기업, 이수화학

지난 2017 3월 이수화학을 비롯해 울산·미포 산업단지에 위치한 기업 16개사는 '울산 남구지역 벤젠 대기질개선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사업장별 맞춤형 자율개선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벤젠 배출량 저감에 노력했습니다.

16개사는 누출감지시스템 구축, 노후시설 교체, 벤젠 관리기법 교육, 정기회의를 통한 누출 개선 정보 공유 등 총 104억 원을 투자해 복합적인 방식으로 환경 보존을 위해 노력하였으며, 그 결과, 협의회 활동 1년 만에 이 지역 벤젠 대기농도를 대기환경기준(5/㎥ 이하)까지 낮추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2012~2016년 이 지역 벤젠 대기농도가 대기환경기준 최대 1.8배까지 초과했던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결과인데요. 16개사 모두 단속과 규제에만 국한하지 않고 환경보존이라는 가치에 집중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지난 21일에는, 환경부와 이수화학을 비롯한 울산 지역 석유화학 회사 16개사가 벤젠 대기오염물질저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는 기업에 빈틈없는 벤젠관리를 위한 교육과 기술력을 지원하고. 기업은 자발적인 벤젠 배출 저감 방안을 더욱 꼼꼼히 이행하게 됩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외관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이팝나무가 있는 우체국)


한편, 협의회 활동을 지원했던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신진수 청장은이번 성과는 기업체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뤄진 결과라 밝히며, “앞으로도 환경개선을 위해 기업과 적극 소통하겠다.”고 얘기했는데요. 전기차 개발 등 환경보존이 세계적인 가치로 자리 잡은 이 시대. 블로그 지기도 이수화학이 만드는 울산·미포 산업단지의 맑은 하늘을 블로그지기도 얼른 만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