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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야흐로 금손의 시대

사람을 두 종류로 나눈다면, 금손과 똥손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해야 할까요? 언제부터 오르내린 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뚝딱뚝딱 잠깐이면 만들어내는 금손들의 마법이, 갈수록 주목받고 있습니다.


금손이 금손에게 / (출처 : 네이버 블로그 폴라)


가구를 척척 조립하고, 멋들어진 플레이팅으로 음식을 만들어내는 금손은, 평범한 축에 속 한지 오래입니다. 요즘의 금손들이 만드는 결과물은 제품이나 음식의 단계를 넘어. 하나의 작품으로 꼽히고 있기 때문이죠


■ 제품에서 예술로

금손을 만나면 라떼도 예술이 된다 /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냥이가 전하는 일상이야기 속으로)


금손의 시대에 걸 맞추듯. 오늘(5/24)부터 일요일(5/27)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서울 국제 핸드메이드 페어가 진행 중입니다.


2018 서울 국제 핸드메이드 페어 /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에코 크래프트 수예)


올해는 일상생활의 합리적인 행동이자, 삶의 양식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리폼(Reform)을 주제로 열려 화제인데요. 생활 속 손쉬운 DIY부터 집짓기까지. 생활 속 다양한 위치에서 사랑받는 핸드메이드. 과연 어떤 작품들이 우리를 맞이할지, 알아보겠습니다.


#1 생활관

생활에 밀접한 제품이 다양한 생활관 /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오렌지 안나의 라온채 꾸미기)


업사이클, 디자인, 리빙, 홈메이드 먹거리 등. 다양한 종류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서울 국제 핸드메이드 페어의 대표 전시관입니다


실용성과 아름다움의 조화 /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오렌지 안나의 라온채 꾸미기)


무려 350여 팀이 참여해, 다양함과 풍성함으로 서울 국제 핸드메이드 페어 생활관을 채우는데요. 유리공예, 그릇, 가방, 인테리어 소품처럼. 우리 생활에 직접 필요한 물품을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어 좋습니다.


#2 국제관

홍콩의 핸드메이드 제품 / (출처 : 네이버 블로그 KAWAKOREA)


영국, 태국, 대만, 이집트 등 17개국이, 각국의 핸드메이드 트렌드와 전통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자리입니다. 개인 창작자부터 사회적 기업, NGO 등이 참여해 제품과 함께 의미를 전합니다.


네팔을 떠올리게 만드는 제품 /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네팔, 사랑해)


올해로 3번째 서울 국제 핸드메이드 페어와 함께하는 영국의 사회적 기업 콕핏아츠. 대만의 크리에이티브 플랫폼 C 플러스 컬쳐. 이집트의 폐 비닐 재활용 환경 업체 리폼 스튜디오 등이 한국을 찾을 예정입니다.


#3 핸드메이드 라운지

DIY 체험도 가능한 서울 국제핸드메이드 페어


전시된 작품을 보기만 하면 재미없죠. 관람객의 재미를 한 층 더해줄,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핸드메이드 놀이터. 핸드메이드 라운지가 있습니다


함께 참여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재미 / (출처 : 네이버 블로그 홍자네 Olive Tree)


홍콩의 주얼리 핸드메이드 업체, 줄라이줄라이 드림이 소개하는 10분 주얼리DIY. 대만의 inBlooom과 함께하는 에코백 만들기. 인디밴드 도리토리, 사람또사람, 젬베콜라 등이 참여하는 데일리 버스킹 공연까지. 보고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서울 국제 핸드메이드 페어

리폼을 주제로 진행되는 국내 핸드메이드 페어

장소 :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일정 : 5/24~27, 4일간 / 11:00~19:00 *27일은 18:00 마감

내용 : 국내외 핸드메이드 제품 전시 및 판매, 직접 체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