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야구가 을~마나 재밌게요~! 포스트시즌에 대한 모든 것

지난 5월 말, 이수그룹의 중요한 행사인 ‘이수그룹 회장 배 야구대회’가 진행됐었죠. ‘이수그룹 회장 배 야구대회’는 2010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8회째 열리는 중대 행사입니다. 올해에는 이수화학의 ‘이수최강’ 팀이 우승을 하며 막을 내렸는데요. 야구는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올 수가 없는 매력을 가진 스포츠인 것 같아요.

오늘은 가을야구를 얘기하려고 합니다. 시원한 바람과 선선한 날씨, 그리고 대한민국 최강 야구팀을 가리기 위한 승부. 바로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인데요. 어느덧 144번이라는 경기라는 엄청난 일정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출처 : 네이버블로그 딥플의 PlayGround)

포스트 시즌은 3~10월까지의 정규시즌을 마친 후, 1~5위의 구단끼리 또다시 경쟁을 하는 대회입니다. 진정한 대한민국 최강 야구팀을 가리는 자리죠. 포스트 시즌은 정규 시즌의 4위 팀과 5위 팀 간의 경기로 시작하는데요. 상위 팀일수록 부전승 느낌의 이점을 얻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포스트 시즌은 정규리그 5위 팀부터 참가할 기회를 얻는데요. 그러다 보니 중위권 팀들 사이에서는 5위 싸움이 치열합니다. 현재는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사실상 5위 싸움을 하고 있는데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대결에 많은 야구팬들이 집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연 어느 팀이 포스트 시즌에 참여할 자격을 얻을까요?

 

(출처 : 네이버포스트 sungsu0204, 네이버포스트 예나)

10월 16일, 17일 총 2일에 걸쳐서 4위, 5위 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릅니다. 총 2경기로 진행되는데요. 4위 팀이 1승 또는 1무를 기록할 경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합니다.

넥센 히어로즈가 4위로 확정되었죠. 이로써 넥센은 1승을 따거나 무승부만 해도 되기 때문에 심리적 부담감이 적을 것 같은데요. 반면 5위 팀은 2경기 모두를 이겨야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5위 팀에게는 힘든 경기가 되겠죠.

(넥센히어로즈 신재영선수)

(출처: 네이버 블로그 Simple is the BEST)

준플레이오프는 3위 팀인 한화 이글스와 와일드카드 팀의 대결입니다. 10월 19일을 시작으로 5전 3승 경기인데요. 1, 2경기는 대전에 있는 한화의 홈구장에서 진행합니다. 1, 2경기를 홈구장에서 하는 만큼 한화에게 유리한 조건이 되겠죠. 3, 4경기는 다시 와일드카드 팀의 홈구장에서 진행합니다. 4경기까지 해도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다시 한화의 홈구장에서 마지막 5경기를 치릅니다.

 

(출처: 네이버 블로그 www.korea-clean.co.kr)

 

플레이오프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과 정규시즌 2위 팀인 SK 와이번스의 대결인데요. 10월 27일부터 5전 3선승제로 진행합니다. 이 역시 1, 2경기는 인천에 있는 SK의 홈구장에서 진행하고 3, 4경기는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의 홈구장에서 진행하는데요. 쉽게 말해서 준결승전이라고 할 수 있죠.

(SK 와이번스 박종훈 선수)

(출처: 네이버 블로그 Simple is the BEST)

 

대망의 결승전은 한국시리즈라고 부릅니다. 일찌감치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한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승리 팀의 마지막 결전입니다. 11월 4일 잠실구장에서 막을 올리는데요. 1차전을 시작으로 11월 12일까지 총 7번의 경기를 치르는 데요. 1, 2, 6, 7차전은 잠실구장에서, 3, 4, 5차전은 플레이오프 승리 팀의 홈구장에서 열립니다.

정규리그에서 높은 순위에 있을수록 포스트시즌의 경기는 편해집니다.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나 부담감이 덜하기 때문에 그만큼 우승 확률도 높아지겠죠. 실제로 27번의 한국시리즈 가운데 정규 시즌 1위 팀이 우승한 횟수는 총 23차례인데요. 과연 올해는 두산을 꺾고 새로운 팀이 우승을 할 수 있을지 야구팬의 이목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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