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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페타시스는 네트워크장비(스위치, 라우터) 및 서버·스토리지 장비, 슈퍼컴퓨터 등에 사용되는 초고다층 PCB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 판매합니다. 장차 성장 잠재력이 큰 우주항공 분야로의 진출 준비 및 항공기용 제품을 개발하는 등 PCB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앞장서고 있는데요.

이수페타시스 PCB 제조의 처음부터 끝을 책임지고 있는 생산설계팀을 만나러 함께 가볼까요?



Question 01. 이수페타시스에서 생산설계팀은 어떤 업무를 담당하시나요?

우리 팀 영문이름은 Front-End Team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생산설계팀은 처음부터 끝을 책임지는 역할을 한다. 고객에게 처음으로 Data를 접수 받으면 우리 회사의 Capability를 고려해서 고객의 Data를 제조 가능하도록 유도하는 DFM(Design For Manufacturing)리포트를 제출한다. 더불어 각 담당 엔지니어가 검토한 고객의 모델을 CAE에서 편집해서 각 공정에 배부 및 작업기준을 만든다. 이처럼 우리 팀은 페타시스 PCB(Printed Circuit Board) 제조의 처음에서 끝까지 모든 Tool과 Data 및 기준을 만들어서 관련 부서에 제공하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Question 02. 타 부서와 다른 생산설계팀만의 특징이 있습니까?

다른 부서와는 달리 생산설계팀의 팀원은 모두 영문이름을 사용한다. Julia(김은숙 팀장)를 비롯해 HS(임현수 과장), Job(천윤호 과장), HC(김현철 과장), Andy(손철명 과장), BH(김백호 과장), Soo(정수경 과장), Cha(차주희 대리), Eva(김지민 기사), Sol(황한솔 기사), Leo(장대익 기사), Cathy(이은진 기사), Sarah(이다혜 기사), Eric(방근홍 기사), Amanda(이다은 기사)로 몇몇 한글 이름 이니셜도 사용하지만 대부분 영문이름을 사용한다. 그 이유는 우리 회사의 주요 고객이 영어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고객에게 리포트를 제출 할 때 어색한 한국식 이름보다는 영어이름이 훨씬 친밀감을 높이고 쉽게 기억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리 팀으로 발령이 난 신입사원이라면 Eric과 Amanda처럼 영문이름을 만들어야 한다.


Question 03. 올해 초 세웠던 비전과 목표는 무엇이었습니까?

올해를 시작하면서 세웠던 목표는 ‘내부 고객과 외부 고객의 만족’이다. 내부 고객의 만족은 100점 만점에 70점 정도라고 평가한다. 그 이유는 관련 부서로부터 아직까지도 많은 요구 사항을 접수 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품질 부분과 관련해서 표면적으로는 Scrap이 발생되지 않으나 Repair라는 형태로 그 비용이 발생되고 있다. 외부 고객 만족은 100점 만점에서 90점 이상이라고 생각한다. 주요 고객이 미주 지역이기 때문에 우리의 명절, 하계휴가, 주말은 고객의 휴일과 맞지 않는 날이 많다. 하지만 우리 팀은 고객의 요구에 언제든지 대응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의 만족도도 꽤 높다.



Question 04. 팀의 위기나 고난이 있었습니까?

여느 때와 달리 팀원의 이탈이 있었던 해였다. 우리 팀은 업무 특성상 교육기간이 6개월 이상 필요하다. 지난 1월에 육아휴직으로 한 명이 휴가를 냈고, 6월에는 또 다른 한 명이 퇴사를 했었다. 단기간에 두 명의 인원이 줄어버렸고, 고객의 요구사항에 제때 대응을 못하는 일이 적지 않았다. 그러나 팀원 모두가 제 역할을 충실히 해 주어서 어려웠던 시간을 잘 극복할 수 있었다. 내년에는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의 열정과 능력이 더해져 조금 더 발전된 생산설계팀을 기대해 본다. 



Question 05. 일이 즐겁고 보람 있을 때는 언제입니까?

얼마 전, 미국 FAE 팀에서 들었던 내용이다. 우리 회사는 어느 때 보다 신규 고객사 개발이 중요한 때였다. 최근 Facebook사의 Data를 검토하게 되었는데, 우리 팀 선임과장이 잘못된 디자인을 체크해서 피드백한 일이 있었다. Facebook사 담당자는 우리 회사가 자신들이 거래하고 있는 회사 중 가장 Data를 잘 검토하는 회사라고 칭찬했다고 한다. 물론 선임과장이 한 일이지만 우리 팀의 검토 능력이 최고라는 말에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신규 고객사는 선임과장들 중심으로 진행해 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 할 것이다.


Question 06. 단단한 팀워크를 위해서 특별히 하시는 것들이 있습니까?
우리 팀은 행복한 삶을 위해서 회사 생활을 한다. 삶이 행복한 사람은 모든 일에 있어서 그 능력이 배가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생산설계팀은 매주 월요일을 오후 5시30분에 퇴근하는 날로 정해서 자신을 위한 시간을 만들었었다. 처음에는 업무가 다음 날로 미뤄지는 부작용이 생기고, 또 그 부분에 불만을 가지는 팀원들도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주중 하루는 오후 5시 30분에 퇴근하는 것으로 Rule을 바꿨다. 그런 시간들을 통해서 우리 팀원들은 자기를 위한 시간을 보내는 사람, 자기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행복한 사람들이 된다. 더불어 그만큼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멋진 팀원들이다.



Question 07.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신가요?
우리 팀원들은 1년에 한 번은 마음먹고 계획을 세운다면 서유럽, 동유럽, 미국, 호주 여행을 할 수 있고, 자기 스스로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낼 수 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라는 광고 카피가 있다. 늘 열성을 다하는 우리 팀원들은 충분한 자격이 있다. 더불어 이수가족 모두가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팀들도 서슴지 말고 실천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효과는 기대 이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