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경험해 보지 못해서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 마땅한 해결책이 생각나지 않는 고민이 있을 때, 회사생활과 업무적으로 궁금한 것 투성일 때, 톡톡톡 사이다 상담소를 찾아주세요! 경험과 연륜, 지혜와 진심이 담긴 조언이 전해집니다.
"업무 중 상대방을 설득시키는 선배님의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 임정희 사원 (이수앱지스 RA팀)
설득을 위해 제가 하는 첫 번째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무엇이 힘들고, 상대방의 현재 감정은 어떤지 파악합니다. 또 적절한 공감을 통해 상대의 마음이나 컨디션이 조금이나마 나아지도록 노력합니다. 즉, 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편안한 상태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죠. 때가 됐을 때 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제 의견대로 했을 때 상대방에게 어떤 점이 좋은지, 도움이 되는지를 차근 차근 말합니다. 흥분이나 분노, 우울 등 불안정한 감정일 때 이야기를 전하는 것보다 상대의 상태가 조금이라도 안정되었을 때 의견을 전하는 것이 설득될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과거에 상대방과의 좋은 추억이 있다면 본론을 이야기하기 전에 그때의 시간들을 짧게나마 되새겨보세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하정민 차장(이수페타시스 영업2팀)
"결혼하기 전에 꼭 해봐야 할 일들이 있나요?”
- 윤영준 사원 (이수엑사보드 HDI연구개발팀)
돌이켜보면 저도 결혼 전에 하고 싶은 일들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하고 싶던 일들이 꼭 결혼 전에만 할 수 있는 일들은 아니었답니다. 결혼 후에도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일들이었더라고요.
예를 들면 결혼 전에 여행을 가길 원한다면 결혼 후에 든든한 동반자인 아내와 함께해도 꽤 행복하답니다. 또 무엇을 배우고 싶을 때, 동기부여를 해주는 아내가 옆에 있다면 더욱 힘이 나죠. 물론 아기가 생기면 조금 다른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결혼 전에 해봐야 할 좋은 일들을 꼽아 달라면 제 경험을 비추어 두 가지 정도 말씀해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째는 ‘부모님과 함께 여행가기‘ 입니다. 어렸을 때는 부모님과 함께 여행도 다니곤 했지만, 성년이 되고 나서는 함께 한 기억이 많지 않습니다. 결혼 후에는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더군요. 두번째는 ‘독립해서 혼자 살아보기’입니다. 결혼 전, 독립해서 혼자 살아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혼자 살면서 때로는 주변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오롯이 나 혼자만의 시간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죠.
주변을 둘러보면 결혼을 앞둔 분들이 결혼 전에만 할 수 있는 일들을 꼭 해봐야 한다는 강박관념 비슷한 무언가를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혼 선배로서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라면 더 좋을 일들이 많고, 현재에 충실하며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 간다면 후회는 없을 테니까요.
- 이호철 대리(이수화학 재경팀)
"재미있는 E-러닝 과목을 알려주세요!”
- 백종주 사원(이수건설 플랜트사업팀)
이수그룹 E-러닝에는 직무별 또는 자기개발을 위한 과정 등 많은 분야의 과목들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E-러닝을 통해서 자기개발과 조직생활을 위한 팁을 얻고 있습니다. E-러닝에는 과거에 화제가 되었던 웹툰 <미생>을 바탕으로 한 온라인 교육과정이 몇 개 있는데 교육의 진행이 <미생>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어 매우 재미있습니다. 바둑에 빗대어 표현된 직장인들의 이야기에 공감이 가고, 앞으로 겪게 될 여러 상황들에 대한 팁을 미리 느껴볼 수 있답니다.
업무와 자기개발을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온라인 교육과정은 꾸준히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반면 독서통신 교육은 생활 속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 효율적입니다. 업무가 바빠 온라인 교육과정이 부담된다면 독서통신 교육을 생각해봐도 좋겠습니다.
<프레임>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사람이 생각하는 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죠.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의 한계가 내가 정한 프레임 안에 갇혀 더 자라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았습니다. 이 책은 어떤 상황에 프레임을 다르게 적용하면 다른 결과 혹은 내가 원하는 결과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하루하루가 숨가쁜 직장인들입니다. 하지만 우리 자신을 무조건 힘들고 피로하다는 프레임 안에 가두지 말고 가치 있는 자기개발이라는 프레임 안에 둔다면 결과는 또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배님의 소중한 배움의 시간이 긍정적인 프레임 안에서 조금 더 멋진 결과를 만들어 내길 바랍니다.
- 최예화 과장(이수시스템 SaaS서비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