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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겪어보지 못한 일을 앞에 두고 도움이 필요할 때 마땅한 해결책이 생각나지 않는 고민이 있을 때 회사생활과 업무적으로 궁금한 것 투성일 때 톡톡톡 사이다 상담소를 찾아주세요!

경험과 연륜, 지혜와 진심이 담긴 조언이 전해집니다.

 


 

“고객과의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방법 혹은 노하우를 알려주세요!”

- 박성준 사원(이수페타시스 영업2팀)

 

지속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고려한다면 서로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역할을 해야 하지 않을까요? 고객이 시장 진입 초기인 경우 공급사는 시장에 관한 정보나 지식에 있어 우위에 있고, 고객의 구매력은 상대적으로 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경우 때로는 회사의 단기적 수익을 위해 시장 가격보다 터무니없이 높은 가격을 제시하고 싶은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설사 계약이 되더라도 고객이 그 사실을 알기까지는 결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죠. 그래서 시장 상황에 근거한 합리적 가격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내고 계약을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결국 해당 고객은 회사의 고정 거래처가 돼 주었습니다.

 

또, 신뢰 관계를 위해 명확한 커뮤니케이션과 신속한 대응은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고객 불만 및 요청사항이 있을 경우 도움을 줄 수 없는 상황이라면, 그 이유와 함께 요청사항을 들어줄 수 없다는 사실을 빠른 시일 내에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애매모호한 표현으로 문제를 회피하거나 회신을 지연시킬 경우 의혹이 생길 수 있고, 고객이 적시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회 마저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렵고 불편한 이슈가 있을 경우 더욱 솔직하고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상호 협력한다면 신뢰는 더욱 높게 쌓일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고객에게 먼저 다가간다는 마음으로 주기적인 구매 의향 파악 및 Face to Face 미팅을 갖는 것은 고객의 ‘거래하고 싶은 회사 List’ 에 우리 회사가 포함될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랍니다!

- 조혜임 대리(이수화학 영업팀)

“하루 중 눈꺼풀이 무거운 3시, 어떤 방법으로 졸음을 쫓으시나요?”


 - 박시혜 사원(이수엑사켐 영업2팀)

 

회사생활을 하면서 점심 후 나른한 신체 반응을 못 이겨 졸아 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직급의 높고 낮음, 일의 많고 적음도 상관없이 눈꺼풀을 잡아당기는 중력의 힘은 정말 막강하죠. 이럴 때, 저 같은 경우는 하던 일을 멈추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납니다. 그리고 사무실을 돌아다니거나, 연구소에 있는 사람을 만나러 가는 등 잠을 깨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하죠. 신체의 움직임이나 환경의 변화 등은 잠을 떨치는데 꽤 효과적이랍니다.

 

혹시 그래도 잠을 떨치지 못한다면 머리를 싸매고 집중해야 하는 일은 잠시 미뤄둡니다. 어차피 좋은 아이디어를 구할 수 없으니 차라리 단순 노동을 선택하는 겁니다. 예를 들어 그동안 하지 못했던 폴더 정리를 하거나 문서 파쇄 등 가벼운 업무로 머리를 식히는 거죠. 만약에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정말 너무 졸리다면 나만의 장소(?)를 하나 마련해 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 너무 길지 않도록 말이죠... ^^

- 김택승 차장 (이수앱지스 RA팀)

“신입 시절 업무 숙련도를 높이기 위한 선배님만의 방법이 궁금해요!”

- 김유라 사원(이수화학 영업팀)

 

아직 경험이 부족한 신입사원의 경우는 routine 한 업무가 대부분이죠. 업무처리를 할 때도 내부 프로세스에 의해서, 또는 관련 법규에서 하라는 대로 하는 경우가 많죠.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정해진 대로만 한다면 큰 실수는 없을 거에요. 하지만 문제는 예외적인 상황이 발생할 때죠. 기존 일반화된 룰에 따르자니 찜찜하고, 귀찮기도 하고... 그런데 바로 이럴 때, 실수가 생길 확률이 높아지죠.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는 번거롭더라도 한 번 더 선배들에게 물어보고, 관련 규정을 꼼꼼히 챙겨야 한답니다. 특히, 왜 그런 규정이 만들어졌는지를 논리적으로 이해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죠.

 

저 같은 경우에는 신입사원 시절 법인 세무를 일부 담당했었습니다. 현업에서 여러 가지 문의가 들어오는데 회사의 사례와 판박이처럼 동일한 사례를 예규, 판례에서 찾기는 어려웠고 있지도 않았죠. 다만 비슷한 예규, 판례를 찾아서 읽다 보니 입법 취지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이해되었고, 그런 과정이 쌓이면서 다른 case도 판단하기 쉬워졌죠. 또 전문가의 조언을 들을 때도 훨씬 이해하기가 수월했고요. 혹시라도 업무를 하면서 논리적으로 이해되지 않고 뭔가 불합리하다고 느낀다면, 실수의 여지가 있다는 것으로 판단하고 선배들이나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보세요! 생각보다 꼬인 실타래가 쉽게 풀릴 수 있을 겁니다.

- 김명세 차장((주)이수 경영지원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