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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이수그룹 신입 공채 서류 지원이 마감됐습니다. 안도의 한숨도 잠시, 서류의 문턱을 넘으면 면접이라는 거대한 벽이 기다리고 있겠죠. 면접 준비에 정답은 없지만 평가자의 시선을 파악하고 있다면 제대로 된 방향으로 준비 할 수 있습니다. 이수그룹 인사담당자분들이 말하는 ‘면접자 유형 Best 3 & Worst 3’를 함께 살펴보며 감을 잡아볼까요?





1) “함께 일하고 싶은 인재” - 밝은 표정과 예의 바른 태도

7%의 메시지보다 93%의 비언어적 요소가 의사소통을 좌우한다는 ‘메라비언의 법칙’이 있습니다. 지원자의 표정과 태도가 무의식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이야기입니다. 역량이 뛰어난 지원자일지라도 표정이 어둡고 말투와 태도가 불량하다면 선뜻 선발하기가 꺼려집니다. 다양한 사람이 어울려 일하는 조직의 특성상 쉽게 융화되기 힘들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긍정적인 성격을 보여주는 밝은 표정과 겸손함이 느껴지는 예의 바른 태도는 ‘함께 일하고 싶은 인재’의 기본 조건입니다.



2) “준비된 인재” - 입사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진정성 어필

면접 때는 누구나 긴장합니다. 하지만 준비된 지원자들은 눈빛과 표정부터 다릅니다. 회사와 직무에 대한 이해가 탄탄하고, 그 위에 본인의 강점을 자신 있게 드러냅니다. 기업의 최근 소식을 꿰고 있고, 질문의 기회가 왔을 때 궁금한 점을 물어보며 입사 의지를 적극적으로 강조하기도 합니다. 기계적인 답변에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지원자와 비교했을 때 플러스되는 부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준비가 부족하면 평소 아는 것도 횡설수설하기 쉽습니다. 충분한 준비와 적극적인 자세는 필수입니다.



3) “소신 있는 인재” – 자신감 있고 간결한 답변

취준생의 입장에서 한 기업의 모든 것을 파악한다는 것은 사실 무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본인이 아는 한도 내에서 주관적인 생각이 가미된 답변을 소신껏 할 수 있는 인재는 다르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 방식에 있어서도 결론-이유-사례 순으로 간결하게 프레임화해주는 지원자의 답변은 하루에도 수많은 면접을 치루며 지친 인사담당자들의 뇌리에 선명한 흔적을 남길 수 있습니다. 간결함은 답변에 대한 자신감에서, 자신감은 충분한 준비를 통해 형성된 소신에서 나오는 법입니다.




1) “노크, 인사, 아이컨택이 뭔지 몰라요” - 기본 매너 결여된 지원자

매너는 사회생활에서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부분입니다. 흔히들 실수하는 것 중 한가지가 바로 노크인데요, 면접실로 들어갈 때 가볍게 노크를 하고 들어가는 것과 그냥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은 차이가 큽니다. 면접실 입퇴장 시 인사를 하는 것도 긴장하다 보면 놓칠 수 있어 유의해야 할 부분이죠. 다수의 면접관이 있을 경우, 질문을 던진 면접관만 바라보며 답하는 실수도 종종 발견되는 유형입니다. 아이컨택을 최대한 고르게 유지하며 답변한다면 배려심 깊은 인상을 전달 할 수 있습니다.



2) “이것도 해봤고, 저것도 해봤어요” - 허풍이 심한 지원자

이력서와 자기소개서에서 표출하지 못한 것들을 면접장에서 어필하고자 끊임없이 말하는 지원자가 있습니다. 때때로 그 자리에서 검증 할 수 없는 부분들을 부풀려서 말하기도 합니다. 지나친 허풍은 쉽게 티가 날 수 있으며, 추가적인 질문에 거짓말이 들통나면 돌이킬 수 없게 되기도 합니다. 본인의 경험 중 핵심적인 몇 가지 사항만을 조리 있게 설명해 강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질문 없습니다” - 입사 의지가 부족해 보이는 지원자

서류전형을 통과한 지원자에게 주어지는 면접 전형은 자신의 진가를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본인의 답변이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할지라도 중도 포기는 금물입니다. 상황에 따라 반전의 기회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경우 이를 적극 활용해보세요. 누구나 할 수 있는 막연한 질문보다는 입사 희망 기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보여 줄 수 있는 구체적인 질문이 좋습니다. 발언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질문 없습니다”라는 답변을 할 경우 면접관은 ‘회사에 관심이 없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큽니다. 순간 당황해 질문이 생각나지 않는다면 마무리 자기PR로 입사 의지를 피력하는 유연함을 발휘해 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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