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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부터 이어진 솔로 암흑기?

지난 몇 달은 솔로들에게 있어 암흑기였습니다. 11 11일 빼빼로데이를 시작으로 12월 크리스마스, 지난달 발렌타인데이와 오늘 화이트데이까지!
사실, 솔로라고 해서 특별한 날을 지루하게만 보내야 하는 건 아닙니다. “커플이라 더 행복한 것도, 솔로라 더 불행한 것도 아닙니다라고 말한 코미디언 김제동의 명언처럼. 행복은 사람순이 아니기 때문이죠. 오늘은 이수가 화이트데이에 혼자여서 더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법을 소개합니다!


■ 나 '혼자' 한다 - 이제는 환영받는 혼 라이프

혼자 밥을 어떻게 먹어요?”라는 질문은, 이제 촌스러운 질문이 되었습니다. 혼밥(1인 식사문화)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1인 전용 삼겹살집처럼 혼밥을 위한 식당이 생겨나고. 혼밥 도전 레벨이 등장하는 등, 혼자 먹는 식사 문화를 존중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트렌드와 상관없이 ‘2인 이상메뉴를 고집한, 중장년층 사업자의 식당 폐업이 늘어난다는 뉴스도 있었는데요.

혼자 하는 문화는 비단 식사에만 적용되지는 않습니다. 영화관에서는 혼자 온 관객을 위한 싱글 세트(팝콘+음료 구성)를 만들어 판매하고. 단돈 500원으로 혼자 즐기는 코인노래방은, 이제는 업는 동네를 찾기 힘들죠. 영화·연극·뮤지컬·전시회까지 혼자 보내기좋은 문화생활이 가득한 요즘. 오늘은 나 혼자 관람해도 좋은 전시회를 이야기합니다.


■ 21세기 동물을 위한 방주 - 내셔널지오그래픽 포토아크전

내셔널지오그래픽 포토아크전 / (출처 : 네이버 블로그 수수한 일상 블로그)


사진과 영상으로 지구의 흥미로운 사실과 본질을 전해 온, 내셔널지오그래픽. 지금 용산전쟁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는, 40개 국가 250개 지역에서 촬영한 동물 7,000종의 내셔널지오그래픽 촬영 사진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지구의 모든 동물을 한곳에 모아 소개하는 방식의 이번 전시는. 동물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람의 관심을 모으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됩니다. 그로 인해 동물을 위한 방주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생명의 경이로움과 고유의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내셔널지오그래픽 포토아크전. 동물을 사랑하는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 대한민국 신여성의 어제와 오늘 - 신여성 도착하다

신여성 도착하다 /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디자인 정글)


지난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습니다. 기념일은 지났지만,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국립현대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전시회, 신여성 도착하다 가 있습니다.

영부인 김정숙 여사의 관람으로도 화제를 모은 이번 전시회는,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 미술, 문학, 무용, 사회운동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당시 신여성의 삶을 보여줍니다. 회화·조각·드로잉·사진 등 500여 점에 다다르는 작품을 전시해 다채로움을 더 합니다. 20세기 여성 중심 문화사를 엿볼 수 있는 전시회 신여성 도착하다. 21세기 신여성을 꿈꾸고 응원하는, 당신에게 추천합니다.


■ 모두를 위한 미술 - HI, POP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전

HI, POP 거리로 나온 미술, 팝아트전 / (출처 : 네이버 블로그 illuststory~ 사람들의 꿈을 감성으로 표현합니다)


대중적(Popular)’이라는 말에서 나온 팝아트는 영국에서 시작한 예술사조 중 하나입니다. 주로 대중매체나 광고에서 영감을 얻기 때문에, 미술에 관심 없는 일반인도 쉽게 접할 수 있어 좋은데요. 어느새 대중문화의 중심에 자리한 팝아트가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M컨템포러리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는 팝아트의 대명사 앤디 워홀을 비롯해 그림으로 블랙 유머를 던지는 로이 리히텐슈타인, 콜라주의 대가 로버트 라우센버그까지. 작가 3명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조금은 가볍게 그리고 쉽게 미술을 만나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