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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앱지스


■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상범 회장

이수앱지스는 B형 혈우병 치료제 임상 1의 긍정적 결과에 이어, 최근 물질 이용방법 관련 추가 특허까지 받으며, 난치성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궁극적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수앱지스에 반가운 소식이 또 하나 있었는데요! 이수그룹 김상범 회장이 이수앱지스의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되었다는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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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앱지스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수그룹 김상범 회장


각자 대표이사는 한 회사에 여러 명의 대표이사를 두고 경영하는 체제를 뜻합니다이는 곧 김상범 회장이 직접 이수앱지스를 이끌어회사 목표 달성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 '연봉 1원'의 의미

이수앱지스 책임경영에 나선 김상범 회장의 연봉은, 단돈 1원입니다. , 무보수 대표이사에 임하는 것인데요. 그룹 총수들의 무보수 선언은 책임경영의 대명사로 자리 잡아 왔습니다.

1978년 리 아이어코카는 파산 직전의 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르며 '연봉 1달러만 받겠다'고 선언했으며 이후 애플의 스티브 잡스, 드림웍스의 제프리 카젠버그, 구글의 래리 페이지, 페이스북 마크 저크버그 등 쟁쟁한 CEO들이 '1달러 클럽(The One-Dollar Club)'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렇듯 이번 김상범 회장의 무보수 대표이사직 수임은, 최근 유럽미국 등 선진시장 진출 준비에 본격 착수한 이수앱지스를 글로벌 기업으로 직접 이끌겠다는 강력한 의지로 피력됩니다. 특히,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시장이 기업 실리 면에서, 상대적으로 외면받는 산업인 것을 고려하면,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 김상범 회장의 바이오 사랑

김상범 회장의 각자 대표이사 선임이 갑작스러운 뉴스는 아닙니다김상범 회장이 2000년 이수그룹 회장 취임과 동시에 이수화학 내에 생명공학 사업본부를 출범했으며, 이를 발판으로 이듬해 이수앱지스를 창립하는 데 기여했기 때문입니다.

김상범 회장은 쉽지 않은 분야에 도전한다는 자부심과 치료제 개발이라는 사회적 목표를 원동력으로, 이수앱지스와 국내외 희귀질환 치료제 산업 발전에 노력했습니다.

이수앱지스는 2007년 국내 최초의 항혈전 항체 치료제 클로티냅을 개발했으며, 2012년과 2014년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에 이어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을 개발해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했습니다. 

희귀질환 치료제

이수앱지스에서 개발한 고셔병치료제 애브서틴(좌)과 파브리병 치료제 파바갈(우)


현재 이수앱지스의 주력 매출 제품인 애브서틴은 해외 다수 신흥국을 대상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 유럽미국 시장 진출 준비에 돌입하고 있는데요. 눈앞 이익보다는, 함께 나가는 미래를 택한 김상범 회장이 이수앱지스와 어떤 미래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김상범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