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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달려온 2018년 상반기! 쉼이 필요한 우리를 위해 휴가철이 다가오고 있는데요.

오늘은 조금 더 특별한 이색 해외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나와 가장 잘 어울릴 여행지는 어디일지 살펴볼까요?   


#1 에콰도르의 키토(Quito)

에콰도르


키토는 에콰도르의 수도인 동시에 과거 북잉카제국의 수도였는데요. 그로 인해 현대형 가옥 사이로 잉카의 흔적이 보이는 이색적인 풍경이 매력입니다! 키토는 세계 10대 문화유산도시이기도 하죠. 성당, 수도원 등으로 키토의 문화를 세세히 경험하는 것도 좋지만, 이왕이면 케이블카 텔레페리코를 타고 올라 길게 뻗은 키토 전역을 한눈에 담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에콰도르

키토를 한눈에 담는데 좋은 케이블카 텔레페리코


키토의 또 다른 매력은 라론다(La Ronda)입니다. 라론다는 언제든 카메라 플래시를 팡팡 터트리고 싶어지는 거리인데요. (BAR)와 식당이 거리를 채우고 있어 여행의 노곤함을 풀기에도 좋고, 현지인들의 버스킹 공연으로 음악을 즐기기에도 좋답니다. 또한, 에콰도르가 카카오 주요 산지인 만큼 수제 초콜릿 가게도 만날 수 있죠


에콰도르

다양한 상점과 거리 예술가들을 

만날 수 있는 거리 라론다


나라 이름인 에콰도르(Ecuador)를 적도(Equator)에서 따올 정도로, 에콰도르는 적도와 가까운 나라죠! 실제로 키토 한가운데는 붉은 선으로 표기된 적도가 지나고 있습니다.


에콰도르

적도선을 사이에 둔 기념 사진은 키토의 필수 관광 코스


적도선과 함께 세워진 적도 박물관은 키토 관광객의 필수 코스에요. 적도선 위에서의 기념촬영, 적도의 낮은 중력을 활용한 '나사못 위에 달걀 세우기' 등 이곳에서만 경험 할 수 있는 이색 체험을 놓칠 수 없겠죠?


#2 세이셸의 마에섬(Mahe Island)

마에섬


115개 섬으로 이루어진 세이셸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원시림, 동화 속 해양 생물이 섬을 수놓아 낙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색 여행지에요.


마에섬


세이셸의 모든 섬이 아름답지만, 백미는 마에섬입니다. 세이셸 인구의 80%가 거주해, 이들의 문화를 제대로 느끼고 공예품을 살 수도 있기 때문이죠. 또한, 차를 이용해 마에섬 남서쪽을 달리다 보면, 마에섬 최고의 아름다움 보발롱 해변도 볼 수 있습니다.


마에섬


마에섬은 데이비드 베컴, 조지 클루니 같은 해외 스타들도 많이 찾기로 유명고요. 낚시, 스쿠버다이빙 같은 레포츠와 고급 리조트, 레스토랑들이 즐비하답니다. 섬 한편으로는 해파리 나무, 피쳐 플랜트 같은 이색 난과 토종 식물이 가득해 자연을 사랑하는 관광객에게도 10점 만점에 10점이죠.


마에섬

키토 빅토리아에 위치한 힌두교 사원


에어컨 대신 작은 선풍기가 여럿 달린 이색적인 모습의 버스를 타고 달리면,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도 빅토리아에 도착합니다. 기독교와 천주교, 힌두교가 공존해 교회와 성당 힌두교 사원을 모두 가볼 수 있고요


마에섬

빅토리아 마켓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바나나


한국의 재래시장과 같은 빅토리아 마켓에서 마에섬 특산 과일을 사거나 간단히 식사도 할 수 있습니다. , 주말에는 문을 열지 않으니 주의하시길!


#3 탄자니아의 잔지바르(Zanzibar)

잔지바르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항구도시 잔지바르입니다. 과거 1,000년 넘게 인도, 중동, 유럽의 활발한 중계무역이 이뤄져 세계 여러 문화가 융합된 이색적인 도시랍니다.


잔지바르

항구도시인만큼 배와 어부를 

쉽게 볼 수 있는 잔지바르


스톤타운은 잔지바르의 문화 융합이 가장 잘 표현된 대표 관광지에요! 아랍풍 외관에 내부는 인도식으로 구조를 세운 석조건물들을 보면, 잔지바르 문화 융합의 결과를 잘 볼 수 있죠. 거주 계획 없이 물품의 판매만을 목적으로 건물을 지었기 때문에 생겨난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이, 현재에 와서는 스톤타운의 가장 큰 매력이 되었다는 것도 재미있는 지점이죠.


잔지바르

잔지바르의 문화 융합 사례를 보여주는 스톤타운


잔지바르 또 하나의 백미는 스파이스 투어입니다. 버스를 타고 잔지바르를 돌며 다양한 향신료와 허브, 지역 과일을 맛보고 향신료 농장 체험도 하는 투어인데요


잔지바르

잔지바르의 향신료 농장 안내판(좌)과 립스틱 열매(우)


립스틱의 주재료로 쓰이는 립스틱 열매, 명품 향수에 쓰이는 일랑일랑 등 잔지바르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경험이 가득합니다. 향신료 관광이라니, 이만큼 이색적인 관광이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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