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다층 PCB 전문 제조기업, 이수페타시스 본사 탐방기

■ 대구에 수PD가 왔대구!

안녕하세요~ 수PD입니다. 지난 6월 2018 이수그룹 회장배 야구대회 직관 소식 이후, 두 번째로 인사드리는데요. 지난 시간 이수그룹 회장배 야구 소식을 전하며, 그날의 열기에 하태, 핫태를 외쳤던 수PD! 이번에는 진정한 더위의 도시 대구를 다녀왔습니다.

대구의 어디를 다녀왔냐고요? 바로 여기 이수페타시스입니다!

대구시 달성군에 위치한 이수페타시스는 전자제품에 필수로 쓰이는 인쇄회로기판 즉 PCB(PRINTED CIRCUIT BOARD) 전문 제조기업으로, 국내외 IT업체에 고다층 PCB를 공급하는 세계 IT산업 발전의 동반자이죠.

전자제품 내 각종 부품을 연결하는 PCB(인쇄회로기판)

1972년 설립해, 글로벌 PCB 제조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이수페타시스. 수PD는 이수페타시스 직원들이 도대체 어떤 곳에서 근무하길래, 이수페타시스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PCB 업체가 될 수 있었는지 궁금해졌는데요. 지금부터 수PD와 함께 이수페타시스의 곳곳을 들여다볼까요?

■ 어서 오세요. 이수페타시스입니다.

현관을 지나자 먼저 보이는 것은 이수페타시스 로비입니다. 이곳에는 이수페타시스를 기념하는 PCB들이 보기 좋게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이어 계단을 따라 올라간 곳은 이수페타시스의 얼굴인 인포메이션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이수페타시스 곳곳의 간략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어요. 

인포메이션을 지나 방문한 곳은 회의실이에요. 회의실은 이수페타시스의 미래가 논의되는 장소죠. 마침 수PD가 찾았을 때는 한참 회의가 진행 중이었는데요! 혹시나 방해될까, 작은 목소리로 조심조심 걸음을 옮겼습니다. 

다시 찾은 회의실입니다! 좀 전까지 사용했음에도 깔끔한 모습인데요. 아무리 길게 회의를 해도 문제없을 것 같은 모습이죠?

회의실 끝에는 액자에 표구된 PCB(좌)와 인증서(우)가 보이는데요.

먼저 PCB는 1989년 이수페타시스 1공장에서 제작한 제품으로, 이수페타시스의 첫 제작품입니다. 이수페타시스의 초심이 담긴 회로기판이라고 할 수 있어요.  

인증서는 2011년 획득한 국가인증 세계 일류상품인증서입니다. 매해 선정하는 세계 일류상품은 기업의 업계 세계시장점유율, 수출 규모 등을 기준으로 선정하죠. 이수페타시스가 글로벌 PCB 제조 기업으로 불리는 이유를 증명한 셈이랍니다.

■ 업무 중에는 업어가도 모릅니다.

뒤이어 찾은 곳은 기획팀이에요. 이곳은 이수페타시스의 PCB 비즈니스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사업전략을 수립하는 팀이죠. 

수PD의 등장에도 업무에 여념인 기획팀!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열정을 불태우는 기획팀을 방해할 수는 없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여기는 설계기술팀이에요. 제작이 확정된 PCB의 설계를 진행하는 단계로 이수페타시스 PCB 생산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계기술실 입구에 전시된 가족과 동료를 향한 메시지 판입니다. 이수페타시스의 정과 끈끈함을 엿볼 수 있었어요. 

기획팀에서도 느꼈던 것처럼 업무에 집중하는 모습이죠. 이수페타시스의 든든한 미래를 보여주는 것 같아 금세 뿌듯해졌습니다. 

이어서 찾은 곳은 시험분석실이에요. 이곳에서는 PCB 생산 관련 용액, 부품, 생산 제품을 시험하고 분석합니다. 시험분석실은 관계자 외에는 출입할 수 없는 곳인데요. 오늘은 수PD가 여러분을 위해 시험분석실 일부를 공개할 예정입니다.

공개에 앞서, 시험분석실에는 이수페타시스의 고유 기술이 담긴 만큼 짧게 보여드리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사진 속에서 시험분석실의 중요성과 팀원들의 진지함이 느껴지시나요? 

■ 오늘 메뉴는 상추쌈, 맛점 하세요~

수PD가 고기 좋아하는 걸 아셨나 봐요. 상추쌈 제대로 먹으려면 아침에 손 스트레칭 좀 하고 왔어야 했는데~♬ 이수페타시스 식당 안은 어떤 맛과 풍경이 펼쳐져 있을까요? 

고급 레스토랑에서도 셰프님이 먼저 나와 반겨주는 곳은 없지 않나요? 이수페타시스 구내식당만의 훈훈한 풍경으로, 이수페타시스 가족들의 피로를 날려버릴 환영 인사인 셈이죠.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 수PD도 줄을 서봤습니다. 텃밭이 따로 있지 않나 싶을 정도로, 싱싱함이 눈에 보였는데요. 

국그릇에 상추를 담는 똑똑함이 보이시나요? 상추쌈 드실 줄 아는 최소 배우신 분 인정합니다. 

한 편에는 이수페타시스 가족의 취향과 건강을 고려한, 양념 셀프코너와 현미밥, 후식이 별도로 배치되어 있었습니다. 밥을 맛있게 먹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죠.

■ 이수페타시스 100배 즐기기

점심 식사 후에는 삼삼오오 모여 시간을 보냅니다. 쉴 땐 쉬고 일할 땐 일하는 모습을 지향하는 것인데요. 사내에 위치한 매점에 방문해 못다 한 간식을 먹기도 하고요. 간단하게 혈압을 재면서 건강 체크도 합니다.

이수페타시스 직원 스스로 복리후생을 관리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직원은 핸드폰에 설치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본인의 복리후생 알림은 물론, 통근버스 정보, 주간 식단표, 잔여 연차, 교육 이수 현황 등 직장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답니다.

애플리케이션 안내문(좌)과 구동 모습(우)

배움에는 끝이 없죠! 시간을 활용해 외국어 공부 중인 이수페타시스 직원들도 만났습니다. 

수PD가 방문했을 때는 영어 수업이 한창이었는데요. 외국어 강의는 이수페타시스가 직원 개개인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나 다름없습니다.

강의가 끝난 후 따뜻한 햇볕 따라 야외로 나온 수PD. 도란도란 대화를 나누는 사원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원들 옆으로는 이수페타시스의 무재해 기록판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2013년 7월 31일부터 무려 5년 가까이 지켜온 기록으로, 목표 일인 1,986일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상태였는데요. 이를 통해 이수페타시스가 환경보존에도 얼마나 큰 노력을 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 이수페타시스의 심장 공정라인

이어서 수PD가 찾은 곳은 이수페타시스의 심장부 PCB 생산라인입니다. 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인만큼, 이수페타시스의 PCB 생산라인은 넓고 복잡한데요. 지금부터 수PD와 함께 어떤 과정을 거쳐 PCB가 완성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수페타시스의 PCB 제조 공정은 총 13단계로 나뉘어 있는데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이수페타시스 PCB 제조 공정

#1 원자재 창고 - PCB 제조를 위해 필요한 자재 보관 및 조달 공간

#2 내층 회로형성 - 고객으로부터 접수한 내층 IMAGE DATA로 내층 회로 형성

#3 자동광학검사 - 이전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함 등을 검사 및 확인 후 수정

#4 적층성형 - 내외층 후 결합된 제품을 가압 및 감압을 통하여 하나로 접착시키는 과정

#5 홀가공 - 기판상에 필요한 HOLE을 가공

#6 전해 판넬 동도금 - 절연층을 무전해 동도 처리로 부여된 전도성을 이용하여 전기 도금을 하는 공정

#7 외층 회로형성 - 고객의 요청에 맞춰 PCB 외층의 배선 PATTERN을 제작

#8 PSR 인쇄 - 외부 환경으로부터 기판의 회로 부분을 보호하고 부품 실장이 되지 않는 곳에 절연INK 도포

#9 표면 처리공정 - PCB의 산화 처리를 방지하고 부품 실장성 및 솔더링성 향상

#10 외형가공 - 작업기판을 고객이 요구한 최종의 제품 사이즈와 모양으로 만들기 위한 공정

#11 전기적 성능시험 - PCB 가공 완료 후 회로상의 전기적 성능을 확인

#12 최종육안검사 및 출하검사 - 제품 출하 전 검사 단계로 완성한 제품의 불량 확인

#13 포장 - PCB 안전을 위해 제품 진공포장 및 출하 전까지 창고 보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죠. 이수페타시스 PCB 제조 현장 역시 눈으로 봐야 좀 더 이해가 쉬운데요. 모든 공정 모습을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오늘 특별히 여러분을 위해 수PD가 이수페타시스 PCB 제조 현장 일부를 공개합니다!

내층 회로 형성한 PCB 불량 검사(좌)와 기판 보호를 위해 표면 처리 중인 PCB(우)

출하 직전 진공포장 중인 PCB(하)

■ 폐수처리장 & 부품실

이수페타시스에는 PCB 제작을 묵묵히 돕는 주변 시설도 있습니다. 

PCB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는 자체 폐수처리장이 있고요.

PCB 공정이 문제없이 작동하도록 돕고, 새로운 장비도 만드는 부품실이 있습니다.

앞장서 PCB를 제작하는 공정부터 뒤에서 묵묵히 돕는 관련 시설까지, 이수페타시스 PCB는 모두의 정성이 모여 만들어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어요.

■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PCB 전문 기업

지금까지 수PD와 함께 이수페타시스 본사를 둘러봤는데요. 이수페타시스가 어떻게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초일류 PCB 전문 기업으로 나아가는지 느낄 수 있으셨나요?

앞으로도 수PD는 이수그룹의 다양한 곳곳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다음은 어디에서 여러분을 만날지 많은 기대 부탁드리며, 다시 만나는 날까지 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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