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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심 속 모태 감성 마을

바쁘게 돌아가는 강남 한복판, 앨리스의 이상한 나라처럼 독특함을 전하는 마을이 있습니다. 프랑스인을 비롯해 외국인들이 다수 거주해 만들어진 풍경으로 유명한 서래마을이죠.

서리서리 굽이쳐 흐르는 개울을 서쪽에 둔 마을로, 뒤에는 깎아지른 듯한 산이 있어 서애(西涯)라 불리기 시작해 오늘날 음운변동 현상으로 완성된 이름 서래마을. 1985년 서울프랑스학교(Ecole Francaise de Seoul)가 자리하고, 많은 프랑스인과 외국인이 입주하면서 유럽의 한 마을을 보여주는 듯한 서래마을만의 감성적이고 아기자기한 모습이 갖춰지기 시작했어요.


유럽의 한 마을을 떠올리게 만드는 서래마을


■ 음식이 만든 세계지도

서래마을 특유의 모습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곳은 식당입니다. 다양한 입맛의 외국인들이 사는 이곳에 각자의 개성을 지닌 셰프들이 모였기 때문인데요. 프랑스와 한국 식당은 물론 일본, 중국, 미국, 이탈리아, 인도 등 세계가 공존하는 맛집이 성업 중입니다.


세계 곳곳을 여행하는 듯한 기분의 서래마을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프랑스, 이태리, 일본, 인도 식당의 풍경)

골목 사이로 여러 나라의 식당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이, 하나의 세계지도 같아 음식으로 세계여행 하기를 목표로 서래마을을 방문해도 문제없을 정도이죠. 말 그대로 골라먹는 식사가 가능한 셈인데요.

하지만 서래마을을 처음 찾는 사람에게는 그 다양함이 오히려 문제가 될 수도 있어요. 식당이 너무 많고 다양해 어디에 뭐가 있는지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 서래마을 맛집 가이드, 이수테이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이수무비클럽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 콘텐츠, 매주 주제를 정해 서래마을의 맛집을 얘기하는 서래마을 맛집 가이드 이수테이블입니다.

이수테이블은 식당 소개와 함께 아래의 맛 평가단 3인이 전하는 한 줄 테이블 토크 그리고 매주 공개하는 맛 지도를 통해 여러분에게 좀 더 디테일한 가이드를 전할 예정입니다!


■ 이수테이블 맛 평가단 3인


#1 질보다는 양! 푸드 불도저, 안영준 사원

자고로 음식은 먹고 나서 배가 불러야 하죠! 1인분임에도 혼자 먹기에 버거운 양과 밑반찬까지 푸짐하다면 금상첨화! 매의 눈으로 가성비를 집중 체크하는 맛 평가단이 되겠습니다.

 

#2 프로 밸런스 체커, 이홍권 사원

맛은 물론, 플레이팅, 서빙, 분위기, 인테리어까지! 모든 조화가 완벽할 때 비로소 참 맛이 나오죠. 식당의 조화로움을 집중적으로 관찰하는 맛 평가를 기대해주세요!

 

#3 식욕이라는 이름의 전차, 정현진 과장

최고의 욕망인 식욕을 위해서 달립니다! 혀끝으로 두드리는 섬세한 감성을 활용해 식욕 폭발의 근원인 음식의 맛을 중점으로 평가에 임하겠습니다!


■ 맛집 길잡이, 이수테이블 맛 지도

이수테이블은 소개하는 맛집을 직접 찾아갈 수 있도록 매주 맛 지도를 공개할 예정인데요.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이수테이블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며, 이수테이블 더 비기닝 기념 특별판 맛 지도를 보고 오늘 점심 메뉴로는 뭐가 좋을지, 한 번 골라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