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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무이 서래마을 맛집가이드 이수테이블! 첫 번째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이수테이블의 첫 화는 썸타는 남녀 또는 연인, 부부 모두에게 적합한 데이트에 어울리는 맛집을 소개합니다.

이번 주말 여러분의 저녁을 책임질 서래마을 맛집 지금부터 확인해볼까요?  


담백하게 단 네 글자로 손님을 맞이하는 이곳은 프렌치 레스토랑 YOON입니다! 이 식당은 한국과 프랑스에서 각각 6년간, 무려 10년 넘는 시간을 프랑스 요리 공부와 경험에 매진한 정통파 프랑스 요리사가 자리한 곳이죠

YOON은 유독 연인들에게 인기가 많아 소문난 식당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연인의 생일이나 첫 데이트, 결실을 앞둔 아직 썸 타는 중인 사람들의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답니다. 이곳 YOON이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주는 설렘

YOON은 화이트와 블랙을 사용한 깔끔한 톤의 인테리어로 손님에게 첫인사를 전합니다! 그뿐만 아니에요. 하얀 대리석으로 만든 테이블과 은색 식기까지, 깔끔하고 세련된 분위기가 고급스러운 곳에서 함께하고 싶은 연인과 설렘을 키워줍니다

거기에 더해 테이블 가운데 놓인 꽃 한 송이는 로맨틱한 기분을 더하는데 마침표를 찍죠~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YOON의 음식들

식당인만큼 음식 얘기 역시 빠질 수 없죠

YOON의 다양한 메뉴들

YOON의 음식은 맛도 맛이지만 독특한 모양과 식감으로도 유명한데요. 오늘은 그중 김 크래커와 함께 먹는 비프타르타르, 독특한 조리법으로 새로운 식감을 자랑하는 치킨을 얘기합니다.

#1 비프타르타르

김 크래커와 함께먹는 홍두깨살

비프타르타르는 조개타르타르 소스로 버무린 홍두깨살을 김 크래커와 함께 먹는 메뉴입니다! 김 크래커라니 쉽게 상상이 안 가시나요? 사진 속에 보이는 것처럼 김 자체를 튀겨 바삭함을 살린 음식인데요. 우리가 비슷하게 떠올릴 수 있는 김부각과는 또 다른 맛입니다.


그릇 모양 처럼 튀겨진 김 크래커

마치 그릇 모양처럼 튀겨진 김 크래커 위에 조미된 홍두깨살을 올려 먹는 맛은 그야말로 만 점짜리 조화에요! 한 입 베어 물면 입안에서 군침이 돌아 애피타이저로도 손색없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한 덕인지 생고기 특유의 잡내도 없기 때문에 평소 육회 같은 생고기를 못 먹는 사람들에게도 부담 없이 추천합니다.   


#2 치킨

수비드 조리법으로 조리한 닭가슴살(좌), 

춘권피에 넣고 튀긴 닭 다리 살(우)

YOON의 메인 요리 중 하나인 치킨은 닭가슴살과 닭 다리 살을 활용해요. 담백한 맛에 없는 맛에 깨끗하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요리입니다. 치킨을 메인 요리로 내놓는 다이닝 레스토랑은 많지 않은데요. YOON에서는 독특한 조리법으로 새로운 맛의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부드럽게 찢어지는 닭가슴살

닭가슴살의 경우 수비드(저온 조리법) 조리법으로 요리해 닭가슴살에서 느끼기 어려운 부드러움을 전하고요.

닭 다리 살은 춘권 피 안에 넣고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을 선사합니다. 더불어 닭 다리를 포크와 나이프로 먹는 예상 밖의 경험도 할 수 있어 좋죠.


맛 평가단 한 줄 평


YOON


위치 :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68-1 

윌러스빌딩 2층

영업시간 : 매일 11:30~22:30

(15:00~17:30 브레이크 타임) 

/ 일요일 휴무

주요메뉴 : 비프 타르타르와 치킨 요리




두 번째 식당은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 톰볼라입니다! 이곳은 서래마을과 역사를 함께한 식당이에요

나무로 만든 간판에서부터 오래된 시간이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톰볼라라는 이름은 식탁에 둘러앉아 오손도손 대화를 나누며 즐기는 이탈리아의 전통 게임에서 따왔는데요. 식당을 찾은 손님이 톰볼라를 정겨워하길 바라는 사장님의 마음이 담겨있죠.

작은 이탈리아와도 같아 보이는 톰볼라가 여러 연인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랜 시간 머물고 싶어지는 따뜻함

나무 테이블과 의자, 붉은 벽돌로 인테리어한 톰볼라는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을 전하는데요. 이와 함께 다양한 종류의 화초가 자리한 모습이 이탈리아 가정집에 온 듯한 기분도 들게 합니다.


이런 점이 톰볼라가 연인으로부터 사랑받는 이유라고 할 수 있어요. 맛있는 음식과 함께 은은하게 전해지는 훈훈함이 접시를 다 비워도 일어나고 싶지 않은 마음이 생기게 만드는 것이죠. 오랜 시간을 함께할수록 좋은 연인들에게는 제격인 장소랍니다!


기분 좋은 푸짐함으로 무장한 톰볼라

이탈리아 레스토랑 톰볼라의 음식은 푸짐함에 손님을 만족시켜요


다양한 메뉴 중 오늘 추천은 수요미식회에서도 칭찬한 루꼴라 피자와 톰볼라의 대표 메뉴 꽃게 파스타입니다.


#1 루꼴라 피자

듬뿍 올라간 루꼴라가 매력인 루꼴라 피자

톰볼라는 앞서 말한 것처럼 수요미식회를 통해 화덕 피자 맛집으로 꼽혔습니다. 검게 그을린 끝부분이 화덕피자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데요. 이탈리아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화산재 화덕에 구워 내놓기 때문에 잠시나마 이탈리아를 찾은 기분을 느낄 수 있답니다.


다양한 피자 메뉴가 준비되어있는 톰볼라

톰볼라의 여러 피자 중 추천 메뉴는 루꼴라 피자인데요. 신선한 루꼴라를 수북하게 올려내는 모습이 특징입니다. 어느 집 루꼴라 피자에 비해도 부족하지 않은 양이죠.

쌉싸름한 루꼴라와 파르메산 치즈를 함께 베어 물면, 톰볼라 사장님이 유학 시절 반했다는 이탈리아 가정식의 맛을 가늠할 수 있어요. 도우 역시 대충 만들지는 않는데요. 우리 밀을 활용해 만든 도우로 일반 피자보다 고소한 향을 배로 느낄 수 있습니다.


#2 꽃게 파스타

꽃게 향 가득 머금은 꽃게 파스타

꽃게 한 마리가 통으로 들어간 파스타, 본 적 있으신가요? 파스타는 양이 적다는 인식을 단번에 날릴 수 있을 만큼 푸짐해 보이는데요. 물론 허울뿐인 껍데기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파스타 면과 함께 게살을 얹어 먹기 좋게 꽉 차 있죠.


꽃게 파스타와 함께 먹기 좋은 피자

파스타 자체에서도 올리브 오일의 고소함과 함께 꽃게향이 배어 있어요. 은은하게 풍기는 향이 파스타의 감칠맛을 살려주죠. 먹으면 먹을수록 당기는 맛은 신기한 기분이 들 정도랍니다!


맛 평가단 한 줄 평


톰볼라


위치 :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06-8

영업시간 : 매일 11:00~23:00

(15:30~17:00 브레이크 타임)

주요메뉴 : 여러 종류 화덕 피자와 

꽃게 스파게티





서래마을 한적한 골목 2층에 위치한 그로브

서래마을에서도 한적한 곳에 위치해, 조용하게 식사를 즐기기 좋은 그로브입니다.

모던 아메리칸 스타일 레스토랑을 표방한 그로브는 서래마을의 대표 레스토랑 중 하나인 줄라이에서 새롭게 문 연 식당으로 가볍게 찾아 즐길 수 있는 곳이랍니다. 계절별로 메뉴를 달리하기 때문에, 새로운 메뉴를 찾아 방문하는 재미가 있는 집이죠.

그렇다면 그로브는 어떤 모습으로 연인에게 기분 좋은 데이트를 선사하는 것일까요?


마치 보물을 찾아 나서는 듯한 두근거림

앞서 말한 것처럼 그로브는 서래마을 한쪽 골목 사이에 위치했어요. 처음 방문하는 손님이라면 그로브를 찾는 데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데요. 마치 보물을 찾듯 연인과 함께 그로브를 찾아 이곳저곳 걷다 보면, 식당에 들어가기도 전부터 이미 데이트를 시작한 기분이 들기도 해요.  


셰프가 직접 전국을 누비면서 계절별로 재료를 엄선해 달라지는 그로브는 서로 익숙해진 커플에게 새로운 두근거림을 선물합니다

이번엔 어떤 메뉴를 맛볼 수 있을까하고 기다리는 마음이 또 하나의 보물을 찾는 마음으로 설레기도 하죠.


그로브만의 독특함이 느껴지는 메뉴

모던 아메리칸 스타일 레스토랑 그로브에서는 이곳만의 독특함이 드러나는 메뉴가 있어 좋아요. 쉽게 먹기 어려운 12시간 조리한 소갈비와 계절마다 속 재료가 달라지는 시즈널 라자냐처럼 말이죠.


#1 열두시간 조리한 소갈비

부드럽게 익혀 맛 좋은 열두시간 조리한 소갈비

이름부터 정직한 12시간 조리한 소갈비입니다. 12시간 동안 저온에서 조리했으며 버터와 레드와인, 허브의 풍미가 더해져 먹는 사람을 즐겁게 만들어 주죠. 오랫동안 요리한 덕에 부드럽게 찢어지는 고기가 특징인데요. 굳이 나이프를 쓸 필요 없는 극강의 부드러움이 특징이랍니다!


나이프가 필요 없을 정도로 부드러운 식감

한입 베어 물면 우리나라의 소갈비가 생각나기도 하며 뵈프 부르기뇽이라는 프랑스식 소고기 스튜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와인 소스의 향긋함을 맡으면 웃음이 흘러나오며, 함께 제공되는 양배추와 감자 퓌레 등을 곁들여 먹었을 때 12시간 조리한 소갈비의 참 매력을 느낄 수 있죠.


#2 시즈널 라자냐

계절별로 속 재료가 달라지는 시즈널 라자냐

계절별로 메뉴가 달라지는 그로브의 특성을 잘 살린 요리 시즈널 라자냐입니다!. 지금 그로브를 찾으면 맛볼 수 있는 라자냐는 ver. 4로 닭가슴살과 아보카도, 새송이버섯 등을 넣어 속을 채웠어요.


겹겹이 가득찬 속재료

겹겹이 쌓아 올린 라자냐를 잘라 단면을 보면 가득 채워진 속 재료가 우리를 반기고 있어요! 양념이 입가에 묻는다고 해도 상관없을 것 같은 좋은 맛이죠. 소스 중 하나로 딸기잼이 쓰여 독특한데요. 한 조각씩 베어먹다 보면 이내 셰프의 선택을 존중하게 된답니다


맛 평가단 한 줄 평


그로브


위치 :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551-47

영업시간 : 평일 11:30~22:00

(15:00~18:00 브레이크 타임)

일요일 11:30~21:00

(15:00~18:00 브레이크 타임)

/ 월요일 휴무

주요메뉴 : 계절마다 달라지는 제철 메뉴, 열두시간 조리한 소갈비, 시즈널 라자냐




이수테이블 맛지도, 데이트 편

이수테이블의 맛있는 이야기, 잘 살펴보셨나요?

오늘 소개한 데이트에 어울리는 맛집 3곳에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이수테이블 데이트 편 맛지도를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