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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PD입니다! 

오늘은 활기찬 소식을 하나 가져왔는데요. 지난 17일 일본의 키즈나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이수-토다공업 친선 야구대회’ 소식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2018 이수-토다공업 친선 야구대회’는 이수그룹의 오랜 파트너사인 ‘토다공업’과의 유대관계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이수그룹에서는 이수페타시스팀이 대표로 참여했는데요.



2018 이수-토다공업 친선 야구대회 포스터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그것은 우리의 바램이었어.’ 

포스터에 쓰여 있는 말처럼 두 기업의 만남은 우연이 아닌데요. 이수그룹과 토다공업은 이미 10년째 교류 하고 있는 파트너입니다. 그런 두 기업이 야구 경기를 통해 만남을 가졌다는 것은 색다른 의미가 있는데요.

경기장의 이름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키즈나스타디움에서 ‘키즈나’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을 뜻하는 일본어인데요. 이수그룹과 토다공업이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만큼 앞으로도 둘의 긍정적인 관계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있는 것 같죠?


2018 이수그룹 회장배 야구대회 우승팀과 기념사진 찍는 이수그룹 김상범 회장님


이수그룹 김상범 회장님은 “10여 년간 업무적으로 상호 시너지를 발휘해가며 끈끈하게 이어져 온 토다공업과의 유대관계가 이번 친선 야구대회를 통해 한층 더 돈독해지길 기대한다.”며 “비단 업무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모습을 마주하며 즐거운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는데요.

국제적으로 퍼져 나가고 있는 이수그룹의 야구사랑. 저 역시 그 현장을 놓칠 수 없기에 같이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수PD의 TMI 1 : 이수그룹과 토다공업은 어떤 관계인가?

이수그룹은 지난 2008년 일본의 토다공업과 50:50으로 합작해 JV(조인트벤처) 계열사 토다이수를 설립했습니다. 10여 년간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죠. 토다이수는 과거 TV용 DY Core와 LCD, PDP용 Ferrite Core 등을 생산해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의 부품 산업을 선도해 왔는데요.

최근에는 축적된 기술과 응용력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용 NFC안테나, 무선충전용 시트, 페라이트 및 메탈계 자성 차폐시트, 풍력-태양광용 부품인 EMC Filter 등을 생산하며 사업 분야를 다각화해 가고 있습니다.

■수PD의 TMI 2 : 이수페타시스가 어떻게 이수그룹의 대표가 되었을까?


이수그룹에서는 이수페타시스팀이 대표로 친선 경기에 나갔어요. 이수페타시스팀이 지난 10월 ‘2018 이수그룹 회장배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최종 우승을 했기 때문이죠. 지난 5월에 열린 ‘2018 이수그룹 회장배 야구대회’에서는 아쉽게 준결승에서 탈락했지만, 그 뒤로 실력을 갈고닦아 이수그룹의 대표로 뽑히게 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이번 일본 원정 경기 출전 자격을 얻었죠. 

자 그럼, 수PD의 TMI도 끝났으니 다 같이 경기장으로 떠나볼까요?

 

경기가 열린 일본 이와쿠니시의 키즈나스타디움 입구


경기가 펼쳐진 키즈나스타디움인데요. 막상 야구장에 도착하고 나니 수PD도 많이 떨렸습니다. 


경기가 열린 일본 이와쿠니시의 키즈나스타디움 전경


경기장 안으로 들어와 보니 더욱 실감이 났는데요. 이곳에서 곧 친선경기가 펼쳐질 거라는 생각을 하니 가슴이 뛰었어요. 


경기 전 회의를 하는 이수페타시스팀 선수들


이수그룹 대표로 나간 국제전인데, 공교롭게도 한일전이 되었으니 이수페타시스팀 선수들은 얼마나 떨렸을까요? 친선경기라서 승부에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약간의 긴장감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몸을 푸는 양 팀 선수들


몸도 풀고 긴장도 풀 겸 선수들끼리 캐치볼 연습을 하기도 했는데요. 무엇보다도 다치지 않는 것이 최고겠죠?


코칭하는 이수페타시스팀 감독님 (소병호 상무)


이수페타시스팀 감독님이 경기 전 선수들에게 작전 지시를 내리는 모습이에요. 아마 이수그룹의 대표로 나온 만큼 누구보다도 이기고 싶어 하셨을 것 같은데요. 

 

선수들에게 격려의 악수를 해주는 이수그룹 김상범 회장님


경기 시작 전 이수그룹 김상범 회장님이 직접 선수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선수들에게 이것만큼 큰 힘이 되는 게 없겠죠? 



공격하는 이수페타시스팀


경기는 이수페타시스의 공격으로 시작했는데요. 1회 시작과 동시에 이수페타시스팀이 점수를 냈습니다.

하지만, 역시 야구 강국 일본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건 아니었습니다. 1회 말 토다공업팀이 강한 공격력을 보여주며 무려 4점을 득점했습니다. 일본 야구의 저력을 보여준 토다공업팀이었어요.

 

토다공업팀의 공격력에 당황한 이수페타시스팀


1회가 마무리되고 이수페타시스팀 선수들이 살짝 당황했는데요. 수PD도 토다공업팀의 무서운 공격력에 잠시 할 말을 잃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기에는 이르죠. 2회 역시 치열한 공방전이 계속되었습니다. 


이수페타시스팀이 토다공업팀을 따라잡으려고 노력했어요. 하지만 사이 좋게 1점씩 점수를 내어 점수 차이가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강한 공격을 이어가는 이수페타시스팀

‘깡~’ 

이수페타시스팀이 3회에 들어서자마자 작정한 듯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이수그룹 대표는 강했습니다. 무려 3점을 내면서 4:4 동점 스코어를 만들어버렸어요. 이제는 어느 팀이 이길지 예측하기가 힘들게 되었죠!



그리고 4회. 이수페타시스팀이 1점을 내면서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긴장감 넘치는 동점 스코어에서 균형이 깨지는 순간이었는데요. 박진감 넘치는 경기에 양 팀 응원단 모두 어느 때보다 열렬히 응원했어요. 수PD도 신나게 경기를 즐기느라 열광의 응원 현장을 사진으로 담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5회에서 또다시 토다공업팀이 1점을 얻으며 6:6 동점으로 경기가 마무리되었는데요. 

이수그룹과 토다공업의 관계처럼 훈훈한 결과에 모두 박수를 쳤습니다.


경기가 끝나고 인사하는 양 팀 선수들


비록 경기에서 승자를 가리지는 못했지만 다 같이 웃고 즐기며 경기한 것을 보면 결국 경기에 참여한 모두가 승자가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훈훈한 마무리


서로 웃으면서 훈훈하게 마무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는데요. 언제 경쟁했냐는 듯 함께 단체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고 진정한 스포츠맨 정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018 이수-토다공업 친선 야구대회 단체 사진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2018 이수-토다공업 친선 야구대회’는 무승부로 마무리했습니다. 승부가 나지 않은 만큼 양 팀 모두 약간의 아쉬움은 남을 것 같은데요. 

 


국경을 뛰어넘은 두 팀의 야구 사랑이 잘 느껴지는 경기였어요. 이번 경기를 통해 두 기업의 관계가 더욱더 끈끈해진 것 같습니다. 내년에는 서울에서 친선경기를 개최할 예정인데요. 벌써 다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친선경기를 보는 내내 즐거웠던 수PD는 여기서 인사드리겠습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